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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노철수 사건은 증거가 충분해서 일 처리가 빨리 끝났다. 노민준이 여러 번 고지수를 만나려 했지만 모두 고지수에게 거절당했다. 사건이 마무리되자 프로그램 제작진은 녹화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에는 누가 나서서 설명할 필요도 없었고 제작진은 보안을 강화해 이번 녹화에 비슷한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고지수는 묘지를 한 번 더 참배하고 돌아왔다. 다시 출발할 때 심민지가 차로 와서 고지수를 데리러 왔다. 그녀는 목을 길게 빼고 고지수의 뒤를 보았지만 심동하는 보이지 않았다. “심 대표님은? 데리러 안 와?” “할 일이 있어서.” 고지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빛은 약간 피하는 기색이었다. 심민지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정말? 난 못 믿겠는데.” “믿든 말든.” 심민지는 당연히 안 믿었다. 요 며칠 고지수에게 좀처럼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고 분명 심동하가 곁에 있어 고지수를 도와 여러 일들을 처리해 준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고지수의 귀가 빨갰다는 점이었다. 매우 수상했다. “둘이 뭐 한 거지?” 고지수는 심민지의 시선을 피했고 그 마음의 죄책감이 얼굴에 거의 쓰여 있었다. 심민지는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며 표정이 점점 놀라움으로 바뀌더니 천천히 고지수 옆으로 붙어 목소리를 낮춰 그녀의 배를 바라보았다. “설마 임신한 건 아니지?” 고지수는 당황스러움에 머리가 차창 천장에 부딪혔다. 앞좌석의 마성훈이 뒤돌아보았다. “괜찮으세요?” 심민지는 웃음을 참으며 손을 흔들었다. “괜찮아요. 운전만 해주세요. 우린 신경 쓰지 마요.” 그는 거울로 둘을 힐끔 보며 무슨 속삭임인지 대충 짐작했다. “그럼 칸막이 올려줄까요?” “올려요. 올려요.” 칸막이가 천천히 올라와 앞뒤 공간을 분리했다. 칸막이가 있으니 심민지는 더욱 야릇하게 웃으며 거의 의자에 파묻힐 듯이 기쁨을 드러냈다. “그럴 수도 있다고 한 건데 왜 그렇게 반응이 커? 분명 뭔가 있지? 안 그럼 저런 반응 나올 수가 없어.” 고지수가 대답했다. “아무것도 없어.” “난 안 믿어. 진짜 아무것도 없으면 네가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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