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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하정원은 젓가락을 내려놓고 눈빛으로 권예준에게 물었다. ‘누구야?’ 권예준도 눈빛으로 대답했다. ‘몰라.’ 여자는 앞으로 나서면서 자기소개를 했다. “저는 엠에스 그룹 장명신의 아내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이유는 고지수 씨께 사과드리기 위해서예요.” 심동하는 고지수를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여자가 말했다. “제 아들이 철이 없어서 실례가 되는 말씀을 했고 그 말을 고지수 씨께서 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고지수 씨께서 듣지 못하셨어도 저는 사과하러 왔을 겁니다.” 여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돌렸다. 그녀의 뒤를 따라온 사람들이 앞으로 나섰다. 그들의 손에 트레이가 들려 있었는데 그 위에는 술 한 병과 술잔이 놓여 있었다. 여자는 잔에 술을 따르면서 정중하게 사과했다. “고지수 씨, 부디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자는 그렇게 말한 뒤 술을 한꺼번에 마셨고 고지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심동하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드님께서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말을 했다면 아드님께서 직접 사과하러 와야죠.” 여자는 예의 바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까 제가 한바탕 혼쭐을 내서 지금 침대에서 내려올 수가 없는 상태예요. 침대에서 내려올 수 있게 된다면 직접 데리고 와서 고지수 씨께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따로 고지수 씨를 위해서 선물도 준비했는데 부디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여자는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돌려 작은 케이스 하나를 꺼냈는데, 케이스를 열자 안에 눈부신 보석이 들어 있는 게 보였다. 그 케이스는 곧 고지수의 앞에 놓였다. 여자가 정중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을 겁니다.” 고지수는 그 케이스를 여자의 앞에 다시 놓았다. “사과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선물은 사양할게요.” “그러면 오늘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고지수 씨와 알게 되다니, 영광입니다.” “별말씀을요.” 여자는 싱긋 웃어 보이더니 하정원, 권예준에게도 인사를 건넨 후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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