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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화

명안에 도착한 고지수는 심동하가 회의 중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무실로 들어가 기다렸다. 비서는 고지수를 안내한 후 금방 따뜻한 차를 내왔다. 비서가 탁자에 차를 내려놓을 때 풍기는 은은한 향수 냄새에 고지수는 고개를 돌려 그녀에게 어느 브랜드의 향수를 쓰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비서가 대답을 마친 순간 마침 문이 열리며 심동하가 안으로 들어왔다. 심동하는 비서가 나간 후 고지수 쪽으로 걸어가며 그녀에게 물었다. “향수 갖고 싶어요?” “아니요. 차향이랑 섞였을 때의 냄새가 은은하니 좋아서 그냥 물어본 것뿐이에요.” 고지수는 답을 해준 후 들고 온 서류를 심동하 쪽으로 건넸다. 그러고는 임지후가 했던 말도 전해주었다. 얘기를 전해 들은 심동하는 얼른 비서를 불러 서류를 법무팀에 넘기게 했고 또 에이스 변호사 두 명을 스튜디오 쪽으로 보내 바로 일을 시작하게 했다. “그나저나 빨리 왔네요? 삼촌이 뭐 할까 봐 두려웠어요?” “네, 늦게 얘기했다가 동하 씨한테 피해가 갈까 봐서요.” 심동하는 고지수의 말에 입꼬리를 올리더니 그녀의 팔을 잡아 자신의 품 쪽으로 당겼다. 그러고는 잘했다는 듯 그녀의 볼에 뽀뽀했다. “착하네요?” “당연하죠. 나는 동하 씨 할아버지와 달리 뭐가 중한지 아주 잘 알고 있거든요.” 고지수는 원망과 불만을 그대로 드러내며 조금 강한 어조로 얘기했다. 심동하는 이에 피식 웃으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도 자기 가족을 벼랑으로 내몰 사람은 아니에요.” 고지수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대놓고 콧방귀를 뀌었다. “내 두 눈으로 동하 씨를 어떻게 대했는지 똑똑히 봤는데 지금 나더러 그 말을 믿으라고요?” 심동하가 또다시 미소를 지었다. 고지수는 심동하의 셔츠 단추를 만지작거리며 무언가를 생각하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르신은 저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요. 만약 우리가 헤어...” “싫어요.” 심동하가 말을 자르며 고지수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갔다. 눈동자는 매우 다정했지만 목소리는 단호하고 차갑기 그지없었다. “나는 지수 씨와 헤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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