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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저도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아직 내부 테스트 버전이라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거든요.” 임원규가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마음속에 좋은 인상이 새겨졌던지라 나중에 반드시 더 깊이 조사해볼 생각이었다. 서태우와 노윤서 역시 그들의 대화를 들었다. 노윤서는 서태우에게 설명을 덧붙여 주었다. “방금 저분들이 말하는 거 들었지? 유능한 투자자는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그 통찰력이 필요해. 기회가 왔을 때 즉각 판단하고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하고.” 서태우는 그런 전문 용어들은 잘 몰랐지만 그 의미는 알아들었다. “그럼 그 유노이안이라는 게 기회라는 거야?” 노윤서는 그의 이해를 칭찬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럼 난 지금 바로 정보 캐올게!” 정답을 맞혀 기쁜 서태우는 신이 나서 바로 사람들 무리에 섞여 들어갔다. 노윤서도 그제야 한숨을 돌렸다. 사실 그녀도 유노이안이라는 제품에 꽤 흥미가 생겼던지라 이따가 하재호에게 한번 이야기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던 순간 누군가 그녀에게 다가와 먼저 인사를 건넸다. 예전에 하재호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만났던 자본계 인사였다. “노 이사님, 하 대표님은 같이 안 오셨나요?” 그는 분명 하재호를 찾아온 사람이었다. 노윤서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같이 왔어요. 아는 분을 만나서 인사 나누러 갔으니까 곧 올 거예요.” 그 말을 들은 남자는 웃으며 감탄했다. “노 이사님과 하 대표님은 사이가 정말 좋네요.” 노윤서는 웃으며 되물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야 하 대표님이 뭐든 노 이사님한테 보고하잖아요. 남자는 신경 쓰는 여자한테만 일일이 보고하는 법이죠.” 남자의 말에 노윤서는 가슴이 몽글몽글해져 기분도 달콤해졌다. 마침 이때 하재호가 돌아왔고 노윤서는 자연스럽게 그의 팔에 팔짱을 끼고 함께 인사는 나누었다. “무슨 얘기 중이셨어요? 김 대표님.” 하재호가 웃으며 먼저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김 대표는 흐뭇한 미소로 두 사람의 팔짱 낀 모습을 바라보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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