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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서동민은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 “일정을 미루라는 말 못 들었어?” “알겠어요.” 서동민은 강유진보다 먼저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서동민이 주문한 담백한 음식이 나왔다. 강유진은 서동민과 업무 얘기를 나누려고 술을 가져왔다. 그러자 서동민은 손을 내저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오늘 술을 마시지 말고 밥을 먹자.” “알겠어요.” 강유진은 술을 좋아해서 가지고 온 것이 아니었다. 업무 얘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일이 잦아서 서동민도 그럴 거라고 여겼다. 그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프로젝트 투자금에 관한 얘기를 꺼내려고 했다. “메뉴판에 삼계탕이 있길래 주문했어. 따뜻한 국물을 마시면서 얘기하자.” 강유진은 그가 건넨 그릇을 들고 국물을 조금씩 마셨다. 서동민은 다른 음식을 그릇에 놓아주면서 미소를 지었다. 얼마 후, 강유진은 배가 불러서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서동민은 그녀가 배를 채운 후에 왜 만나자고 했는지 물었다. “자금이 부족해서 그래요.” 강유진은 어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굳이 말하지 않았다. 서동민은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하면서도 기꺼이 투자하겠다고 했다. 서동민은 최대 1000억 정도 투자할 수 있었다. 그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 자금을 끌어모아도 1000억밖에 안 되었다. 세화 내부에서 일부분 이사들이 서동민을 쫓아내기 위해 일을 벌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도와주겠다고 나섰기에 강유진은 무척 감동했다. “선배, 정말 감사해요.” 그 말에 서동민은 움찔했다. “선배라는 말을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아.” “이제는 신분이 달라졌으니 함부로 선배라고 부를 수 없었어요.” 강유진은 서동민과 협력할 때 선배라고 부른 적이 없었다. 서동민에게 민폐를 끼칠까 봐 늘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두 사람이 레스토랑에서 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서태우와 노윤서가 같이 들어왔다. 서태우는 차에서 내릴 때 서동민의 차를 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동민 형의 차인 것 같은데... 오늘 출장 간다고 하지 않았어?” “맞아. 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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