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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6화

낙요는 벼락을 맞은 것처럼 멍하게 굳어버렸다. "무슨 말이세요?" 그녀는 더는 믿을 수 없었다. 침서가 웃으며 말했다. "너도 알고 있겠지만, 여국의 모든 대제사장이 천벌을 받았다." "널 죽인 건, 천벌을 피하기 위함이야." "네가 죽으면 내가 다시 너의 몸을 바꿔 50문의 저주를 깨뜨리는 거다." 이 말을 들은 낙요의 눈빛이 심하게 흔들렸다. "천벌..." "스승님께서 계획한 일이라고요?" 침서가 눈을 가늘게 뜨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널 죽인 건 천벌을 피하기 위함이지만, 이것도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야." "여국의 재난은 너로 종식되었고 전복되었어." "전부 스승님의 계획이다." 낙요는 오랫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스승님이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낙청연의 몸으로 태어난 것이 전부 스승님의 계획이었다. 그녀의 영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스승님께서도 동초 대제사장의 일을 알고 계실 것이다. 여국의 재난을 일찍 알아차리고 그녀의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운명의 저주를 깨뜨리려고 한 것이다. 그녀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낙요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승님이 모두 계획한 일이라는 것을 쉽게 믿을 수 없었지만 침서의 말을 듣고 보니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서가 계속해서 말했다. "내 운명도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니, 난 오늘 죽지 않을 거야." "날 죽일 수 없다면, 차라리 나와 손을 잡는 게 어때?" 침서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낙요가 정신을 차리고 미간을 찌푸렸다. 침서가 담담하게 웃었다. 침서는 낙요가 자기를 절대 죽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바로 그때 천공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낙요가 고개를 들었다. 아신이 그녀를 향해 날아왔다. 낙요가 팔을 올리자 아신이 그녀의 팔에 앉았다. 낙요는 아신의 발에 묶여진 편지를 발견했다. 연라가 보내온 편지다. 천명의 군대가 만족이 있는 강변으로 향했다. 랑목 왕자도 향했다. 낙요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침서가 노린 것이다. 천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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