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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8화

낙요가 나가자마자, 침서가 들어왔다. 침서가 앞에 다가오자 진익은 약간 긴장했다. "침서 장군, 국경 일은 어떻게 되었소?" 진익이 의도적으로 물었다. 침서가 대답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습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양위가 이렇게 갑작스러울줄 몰랐습니다. 감축드리옵니다." 진익이 미소를 지었다. "태상황께서 홧병이 도져 건강이 안 좋았소. 근래들어 더욱 힘에 부쳐했소." "장군께서 의심되면 직접 가서 물으시오." 침서가 미소를 머금고 답했다. "소신, 태상황께 문안인사 올리겠사옵니다." "소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침서가 밖으로 나갔다. 진익은 걱정되었다. 침서가 그에게 복종하지 않을까 봐. 침서는 장군이다. 황제가 누구든 간에 그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침서의 세력이 커지는 게 두려웠다. 진익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침서는 나가자마자 수녕전으로 향했다. 태상황이 의자에 누워 햇볕을 쬐고 있었다. 건강이 확실히 예전만 못했다. 침서가 온 것을 발견한 태상황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물러나거라." 그는 궁인을 물리친 뒤 침서와 단둘이 있었다. "왜 물러나신 겁니까?" 태상황의 얼굴이 굳었다. "짐이 진익의 야심을 과소평가했도다." "어린 애인줄 알았는데, 그런 능력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태상황이 복잡한 듯 말했다. "짐이 맡긴 일은 어떻게 되었느냐?" "낙요는 죽었느냐!" 침서가 차분한 얼굴로 대답했다. "아니요." 태상황이 다급히 추궁했다. "어째서?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이냐? 낙요와 맞설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 침서가 무심하게 대답했다. "죽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태상황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무슨 뜻이냐!" "감히 내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냐!" 침서가 담담하게 웃었다. "명령이라니요?" "낙요를 죽이라고 하지 않았다면 오늘 당신 목숨은 살려뒀을겁니다." "낙요를 죽이라고 했기에 당신도 죽는 겁니다!" 태상황이 깜짝 놀랐다. 그러나 비명을 지를 겨를도 없었다. 침서는 곧장 그의 목을 비틀었다. 깔끔하게 목숨이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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