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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4화

고묘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를 쳐다보았다. "정말 날 수주로 데려갈 생각이냐?" "날 평생 보호할 수 있느냐?" 서진한은 고묘묘의 직설적인 질문에 살짝 당황했다. 고묘묘는 눈시울을 붉히며 살짝 긴장했다. 서진한은 충동적인 기분을 느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 "공주님이 원하시면 평생 보호할 생각입니다." 고묘묘가 눈물을 흘렸다. "전에는 왜 몰랐지? 넌 정말 바보구나." 서진한은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고묘묘의 눈물을 닦았다. "발목을 삐셨습니다. 업히세요." 고묘묘는 고개를 끄덕였다. 서진한은 그녀를 업고 읍내로 향했다. 고묘묘는 떠들썩한 읍내를 바라보며 희망을 가졌다. 그녀는 이번생에 다시는 도성으로 돌가갈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주야말로 그녀의 귀착지일지도 모른다. - 어서방. "간택일을 내가 도와야 한다니? 너무 터무니없는 짓 아니오!" 낙요가 초상화 한 더미를 안아 탁자 위로 던졌다. 진익이 대제사장부로 보내온 후궁 후보들의 초상화다. 그녀는 진익이 장난스레 한 말인줄 알았다. 그러나 정말로 그녀에게 맡길 줄 몰랐다. 진익은 화내지 않고 설명했다. "내 상에 쌓인 상서들을 보시오.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바빠서 그걸 처리할 겨를이 없소." "게다가 이번에 선발에 참여한 사람이 너무 많아 볼 시간이 없소." "대제사장이 짐을 도와주시오!" 낙요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다른 이를 찾아 도움을 청하시오!" "난 대제사장이지 후궁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오. 그런데 내가 어찌 왕비 선정에 관여할 수 있단 말이오!" 진익이 거듭 간청했다. "날 도와주시오." "대제사장이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잖소. 그러니 황실의 후손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상대를 골라야 하오." "대제사장이 선택하는 게 훨씬 좋은 게 아니겠소?" "황실이 안정되면 대제사장도 편하게 일할 수 있지 않겠소?" 낙요는 그의 말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여겼다. "왕비만 뽑고 갈 것이오!" 진익이 답했다. "그러시오!" 낙요는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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