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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3화

낙요는 약간 놀라서 말했다. “당신들은 같은 문파가 아니군요?” 그녀는 고개를 돌려 주락에게 물었다. “여한도는 또 무엇이오?” 그녀는 확실히 들어본 적이 없었다. 강호가 이렇게 넓으니 크고 작은 문파가 너무 많았다. 이 말에 축홍연은 더더욱 거침없이 비웃었다. “웃겨 죽겠네. 여한도도 모르다니!” “어디 촌놈인가!” “돌아가서 밭이나 가꾸거라.” 강여는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 “축홍연, 나를 욕할 수는 있지만 사부님은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녀의 사부님은 대제사장이시다! 차강남도 불만인 듯 제지했다. “홍연아, 너 또 막말하면 이제 나랑 같이 못 다닐 거다.” 그도 축홍연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축홍연은 그를 강남 오라버니라고 불렀으나 사실 그들은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 아는 사이일 뿐이었고 두 문파가 친분이 있을 뿐이었다. 그는 홍연을 상관할 필요도 없고 그녀를 단속할 신분도 못되었다. 축홍연은 이제야 좀 수그러들었다. 차강남은 점잖게 낙요한테 소개했다. “난 차강남이라 하오. 여한도 도주인데 가족들이 바깥 섬에 정착해 있다보니 외부와 왕래가 잦지 않소. 아가씨가 여한도에 대해 듣지 못한 것도 정상이오.” “집안 대대로 검을 잘 쓰고 검법과 명검을 많이 소장하다 보니 강호에서 좀 유명해졌소.” 낙요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차강남은 또 물었다. “아가씨는 어느 문파요? 어떻게 부르시오?” 낙요는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낙운. 아무 문파도 아니오. 검을 잘 쓰는 친구 몇 명만 있을 뿐이오.” 사부님이 가짜 이름을 지어내는 것을 보고 강여는 알아차렸다. 사부님께서 이번에는 진면목을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는 것을. 사부님 나름대로 계획이 있으실 것이다. 축홍연은 더욱 경멸하는 눈빛을 하고는 냉소를 지었다. “역시 무명이구나. 오늘 당신이 피검산장과 여한도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삼대가 쌓은 덕이다.” “돌아가면 평생 자랑해도 될거다.” 축홍연의 고귀한 태도는 정말 역겨웠다. 강여는 참지 못하고 노하여 말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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