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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7화

옆에 있던 낙요는 살짝 놀랐다. 한눈에 축홍연의 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다니? 낙요는 차강남이 아주 눈썰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축홍연이 영월검에 손을 쓴 것이오? 대체 뭘 하려고?” 차강남은 걱정이 앞서 미간을 찌푸렸다. 축홍연의 영월검은 마치 자아의식이라도 있는 듯 강한 살기를 뿜어내며 빠른 속도로 강여의 가장 약한 곳을 향해 돌진했다. 두 사람이 맞붙는 순간,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하루 만에 피검산장 아씨의 실력이 어찌 저리도 늘었단 말이오?” “이제야 영월검의 진짜 위력을 발휘한 건 아닌지 모르겠소.” 모두 축홍연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차강남의 얼굴에는 긴장이 역력했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강여가 상대하기 어렵겠소. 이대로 가다가는 강여가 질 게 뻔하오!” 말을 끝낸 차강남은 고개를 돌려 의아한 표정으로 낙요에게 물었다. “걱정되지 않소?” 왜 낙요는 아무런 반응도 없는 걸까? 이리도 편히 보고 있다니. 설사 강여가 지는 것이 걱정되지 않는다고 해도 축홍연에게 검을 빼앗기는 것도 걱정되지 않는 걸까? 낙요는 조금도 긴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뭐가 그리 급하오? 강여가 아직 검을 뽑지도 않았는데.” 그제야 차강남은 정신을 차리고 강여의 칼집을 보았는데 강여는 아직 칼집에서 검을 빼지도 않았다. 하지만 차강남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다한들 강여의 검은 평범한 검일 뿐인데 어찌 축홍연의 검을 이길 수 있겠소?” 낙요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제도 강여는 평범한 검으로 축홍연을 이기지 않았소?” “어제와는 다르단 말이오! 축홍연의 검에서 이상함을 발견하지 못했소?” 차강남이 다급히 말했다. 하지만 낙요는 태평스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검은 다르지만, 그 검을 다루는 자는 변하지 않았네. 나도 이리 태평스러운데 자네가 급할 거 뭐 있겠나? 자네 검을 두고 겨루는 것도 아니잖소?” 차강남은 잠시 멈칫했다. 그러게, 그의 검을 두고 겨루는 것도 아닌데 긴장할 것 뭐 있겠나? 검을 잃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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