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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6화

낙요는 생각하더니 말했다. “사실 만약, 이 영월검이 류 공자의 것이라면 돌려드려도 무방하오.” 어쨌든 류행풍은 보기에 괜찮은 사람 같았고 비교적 정직하고 논리적이었다. “하지만 이 검이 다시 축홍연에게 돌아간다면, 돌려줄 생각은 없소. 필경 돌려받은 후 축홍연은 비웃을 것이기 때문이오.” “우리는 비록 명문 문파는 아니지만 이런 무시는 당할 수 없소.” “그래서 이 영월검은 당신들에게 돌려줄 수 없소.” 여기까지 듣던 류행풍의 안색이 약간 변했다. 그가 또 입을 열려고 할 때였다. 낙요가 또 말했다. “하지만 이 영월검은 우리에게 전혀 쓸모없소. 우리는 경매장으로 가져가서 경매에 부칠 거요.” “만약 피검산장에서 이 검이 꼭 필요하다면 직접 경매장으로 가서 사시면 되오.” “다만 미리 돈을 좀 많이 준비하여야 할 것이오.” 이 말을 들은 류행풍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영월검을 가져올 기회만 있다면 된다! “알겠소. 고맙소!” “다만 내가 돈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낭자께서 며칠만 늦게 경매하면 안 되오?” 낙요는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다만 우리는 다른 볼일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 “3일이면 되겠소?” 류행풍은 잠깐 생각했다. 비록 3일은 좀 촉박하긴 했지만 영월검이 경매에 부쳤다고 소문나지 않은 이상 뺏으러 오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돈을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충분하오. 낭자, 고맙소!” “별말씀입니다.” 그 뒤 그들은 술을 마시며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깊은 밤이 되어서야 끝났다. 류행풍과 주락은 바로 지기가 되어버렸다. 검술에 대한 화제는 끊이지 않았고 또한 서로 상대방을 높이 평가했다. 차강남의 마음은 온통 강여에게 있었다. 비록 그녀를 제자로 받지는 못하지만, 검술상의 문제를 약간 가르쳐주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강여는 똑똑했기 때문에 척척 알아들었다. 이러한 강여를 차강남은 몹시 마음에 들었다. 설령 제자로 받지는 못하지만, 그녀에게 뭔가를 가르치고 싶어 했다. 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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