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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8화

외상이 된다면 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리겠는가? 그것도 강여의 사부에게! 경매장의 사람이 대답했다. “확실히 외상이 아닙니다!” 축홍연은 낙요를 가리켰다. “그럼, 저 여인이 아직 15만 냥을 지불하지 않았는데 당신은 검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외상이 아니란 말입니까?” 이 말을 끝내고 축홍연은 낙요를 째려보며 말했다. “당신들 설마 한패가 되어 우리에게 사기 치는 겁니까?” 어쩌면 강여의 생각일 수도 있다. 절대 사형이 쉽게 차용증을 쓰게 둬서는 안 된다. 류행풍은 미간을 찌푸렸다. “사매, 그만해.” 영월검을 주기로 했는데 왜 하필 시비를 거는 걸까? 축홍연은 앞으로 다가가 류행풍 손에 든 차용증을 뺏어갔다. 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낙요 일행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또 도발적인 눈빛으로 경매장의 책임자를 쳐다보며 냉랭하게 말했다. “당신들의 음모인 걸 알았습니다!” “암시장이 이런 짓을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온 세상에 다 밝힐 테니 앞으로 장사를 어떻게 하는지 보겠습니다.” 축홍연은 자신이 무슨 약점을 잡은 것처럼 차가운 어투로 협박했다. 그녀는 돈을 빌리지 않고 또한 돈을 더 쓰지도 않고 검을 손에 넣을 생각이었다. 경매장 책임자의 표정이 엄숙해지더니, 불쾌한 어투로 말했다. “만약 낭자가 지금 우리 암시장의 명성을 더럽히려고 한다면, 당신들은 이번에 암시장에서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영월검을 경매한 나머지 15만 냥은 아직 가져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낙 낭자를 믿기 때문에 영월검을 당신에게 드린 겁니다.” 이 말이 나오자 축홍연은 웃음을 터뜨렸다. “뭐라고 하신 겁니까? 제가 잘못 들은 거 아니죠? 당신들이 설마 낙운을 믿는다는 말입니까? 암시장에 이런 규칙이 있다는 것을 저는 왜 들은 적이 없습니까?” 암시장에는 권력 있고 돈 많은 손님들이 많지만, 종래로 특례는 없었으며 모든 것은 규칙에 따른다. 특히 돈에 관해서는 더욱 빈틈없다. 다만 극히 드문 사람들에게 이러한 체면을 준다. 하지만 차용증을 반드시 써야 한다. 경매장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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