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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7화

그러나 낙요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바로 열쇠를 열고 밀실로 들어갔다. 벽에 달린 등유불이 밝게 비춰서 밀실 내부가 한눈에 들어왔다. 밀실에는 대량의 검이 진열되었고 검마다 이름과 출처가 적혀 있었다. 낙요는 거기서 여한도에서 온 검과 차강남이 언급했던 회상검을 보았다. 하지만 이상한 건 회상검 외에 유리검과 창해검도 있었다. 그녀는 의심스러웠다. ‘차강남이 말하길 여한도에서 축청봉한테 회상검만 줬다고 하지 않았나? 왜 검 2개가 더 있지?’ 낙요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떤 검들은 본 적이 없지만 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센 기운은 감지할 수 있었다. 전부 평범한 검이 아니었다. 축청봉이 이곳에 소장한 검들은 전부 명검들이었다. 한 바퀴 빙 돌다가 맨 위에서 예전에 잃어버렸던 비설과 호소도 발견했다. 옆에는 아직 아무런 설명도 적혀 있지 않았다. 낙요는 바로 몸을 번쩍 들어 두 검을 가지고 내려왔다. 그리고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 검을 침상 밑에 숨겼다. 그녀는 다시 조용히 숲에 들어가 강여를 찾는 척했다. 대략 반 시진이 넘었을 때 강여를 찾아냈다. 축청봉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홍연은 아직 폐관 중이라 이런 짓을 할 리가 없지. 강 낭자, 한밤중에 돌아다니면 위험하니까 다시는 이러지 말게. 다들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는가?” 강여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축청봉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강여를 낙요에게 넘기고 제자들은 돌아가서 쉬라고 분부했다. 낙요 일행도 처소로 돌아왔다. “어떻게 된 일이야? 축홍연은 어디 있어?” 낙요가 묻자 강여가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축홍연이 날 납치하고 숲에 들어가서 죽이려고 했어요. 한참 싸우다가 겨우 축홍연을 제압했는데 산장 제자들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면서 구해갔어요. 축홍연이 내 옆에 버젓이 서 있었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하다니, 정말 눈 깜짝하지 않고 새파란 거짓말을 하더라니까요!” 강여가 분에 못 이겨 씩씩거리며 말했다. “한 무리가 와서 앞을 막는 바람에 축홍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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