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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8화

낙요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잘못 볼 리가 없소. 확실하오. 비록 본 적은 없지만 축청봉이 옆에 이름을 적어 놨으니 틀림없을 거요.” 차강남이 이렇게까지 반응하니 낙요는 더 의심스러워졌다. “그 두 검… 자네들이 준 것이 아니란 말이오?” 차강남이 미간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아니오. 창해검과 유리검은 조부모가 생전에 사용했던 검이오. 예전에 여한도가 해적들의 침공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지. 가장 심각할 때, 조부모는 해적의 손에 참살을 당하고 두 검은 해적들이 빼앗아갔소.” 그 말에 낙요의 안색이 변하며 속으로 추측했다. 강여가 빠르게 그녀의 추측을 말해버렸다. “설마 축청봉이 파견한 해적이 아니겠죠? 축청봉이 해적을 토벌했다면 두 검을 여한도에 돌려보내야지 말도 없이 자기 밀실에 두면 안 되잖아요.” 그 해석에 차강남은 납득이 되지 않아 눈살을 찌푸렸다. “아마도 다른 이유 때문에 돌려주지 않았거나…” 이렇게 말했지만 그도 내심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낙요는 차강남에게 타격을 주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언질을 해주었다. “축홍연이 검을 도둑질하고 류행풍이 벌을 받았소. 이런 처사만 봐도 축청봉이 어떤 인간인지 알겠소. 자네도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내가 기회를 봐서 두 검을 찾아주겠소.” 하지만 차강남이 거절했다. “그럴 필요 없소. 낙 낭자의 호의에 감사하오. 이 일은 우리 여한도와 피검산장의 일이니 낭자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소.” 강여가 직언을 날렸다. “피검산장이 뭐라고. 우린 피검산장이 전혀 두렵지 않아요. 두 검은 원래 여한도 것인데 안 될 게 뭐가 있어요. 설마 직접 축청봉한테 찾아가서 달라고 하게요? 그래도 사실을 말해주지 않을 텐데, 무슨 소용이에요.” 차강남이 고민하더니 결국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 “내가 다시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소. 알려줘서 고맙소.” 차강남이 처소로 돌아가자 강여가 한숨을 내쉬었다. “뭘 걱정하는 걸까요?” 그 질문에 주락이 대답했다. “이름 있는 문파에서는 그것이 자기 집 물건이라도 도둑질은 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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