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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9화

축청봉이 실실 웃으면서 말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이것밖에 준비하지 못했소. 세어 보시오. 절대 적지 않을 거요.” 그 말에 낙요 일행은 살짝 당황했다. 축청봉이 정말 돈을 갚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그것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어제 축홍연이 강여를 납치한 것 때문에 축청봉이 어지간히 놀란 모양이다. 축청봉은 그들을 하산시키시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마련한 것이다. “장주님, 돈으로 바꿔 주겠다고 하셨잖아요. 이렇게 많은 금은보석과 장신구들을 내놓으면 저희들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어요.” 낙요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축청봉이 이렇게 많은 돈을 내놓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 말에 축청봉이 이렇게 말했다. “원래 바꾸려고 했는데 다 마련하지 못했소. 자네들이 반귀성 소속이니 입찰가를 추정할 수 있을 거요. 걱정 마시오. 우리 피검산장도 대문파에 속하는데 남은 돈을 떼먹지 않소. 돌아가서 세어보고 부족하다면 다시 와서 요구해도 좋소.” 상대방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상, 낙요도 뭐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녀는 돌아서 주락 일행을 보며 말했다. “그럼 하산합시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축청봉이 다시 빙그레 웃었다. “자네들도 할 일이 많은 것 같으니 점심은 대접하지 않겠소. 제자들을 시켜서 산 아래까지 배웅해 드리라고 하지.” 이어서 그들은 금은보석이 들어 있는 상자를 들고 바로 하산했다. 산길은 마차가 드나들 수 없어 직접 상자를 들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피검산장의 제자들은 앞장서서 길만 안내했다. 오후가 되었을 때, 일행은 산기슭에 도착해서야 상자를 마차에 실을 수 있었다. 피검산장의 제자가 짐을 싣는 것을 확인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럼 저희는 여기까지 배웅하겠습니다. 다들 조심히 가세요.” 낙요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차에 올라탔다. 한참을 달려서 피검산장의 제자들이 쫓아오지 않자 낙요는 주락에게 마차를 세우라고 분부했다. 그녀는 약병에서 약을 꺼내더니 한 사람당 한 알씩 나누어 주었다. 차강남은 어찌된 영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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