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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9화

낙요는 진지하게 답했다. “낙랑랑입니다.” “여기에서 향분을 파는 여 장궤.” 이 말을 들은 낙운희는 깜짝 놀랐다. “낙랑랑을 찾습니까? 제 언니입니다!” 낙운희는 궁금한 듯 물었다. “저희 언니와 아는 사이입니까?” “낭자, 성함이 무엇입니까? 언니가 저에게 말한 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낙운희는 그들을 곧바로 집에 데려간 것이 아니라 몇 마디 더 물어보았다. 필경 이 사람들은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낙요는 의미심장하게 답했다. “낙청연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낙운희는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고 제 자리에 굳어 깜짝 놀란 듯 낙요를 바라보았다. “낙… 청연?” 낙운희는 깜짝 놀란 얼굴이었으나, 여전히 의심을 품고 있었다. 낙요는 그제야 낙운희가 지금 자신의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게 떠올랐다. 그러니 가면을 벗어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잠시 생각한 후, 낙요는 둘만 아는 암호를 말했다. “철추.” 이 말을 들은 낙운희는 깜짝 놀라 눈시울을 붉히며 낙요를 꽉 안았다. “정말 언니입니까?!” “어찌 말도 없이 온 겁니까?!”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낙요는 낙운희의 품에 꽉 안겨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그만, 이제 앉아서 천천히 얘기하자꾸나!” 강여와 계진도 깜짝 놀랐다. 이분이 바로 낙요가 찾는 친구라니. 낙운희는 그제야 낙요를 품에서 놓아주며 급히 말했다. “갑시다, 집으로 갑시다!” “언니도 요즘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분명 기뻐할 겁니다!” 그렇게 낙운희는 일행을 데리고 웅장한 낙부 문 앞으로 향했다. 강여는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 “사부님, 이렇게 큰 저택을 두고 어찌 객잔에 머무는 겁니까?” 낙운희도 말했다. “그러니까요. 계양에 왔으면 바로 저를 찾아왔어야지, 객잔에 가다니 말이 됩니까?” “하필이면 심영도 만나고 말이에요.” 낙요는 궁금한 듯 물었다. “그러고 보니 궁금하네. 그 심영이라는 여인은 정체가 무엇이냐? 태봉 상회라는 이름은 처음이구나.” “앉아서 천천히 얘기해줄게요!” 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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