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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8화

성백천은 단번에 낙요의 목적을 알아차렸다. 낙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폐하의 옥체가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이 모든 상황은 자연히 해결될 것이네.” “지금 해야 할 일은 폐하께서 무슨 질병에 걸리셨는지 확인하는 게 급선무요. 단순한 질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건 성 태의도 잘 알지 않는가.” 성백천은 인상을 찌푸리고 사고에 잠겼다. 그 역시도 처음부터 의심했었던 문제였다. 하지만 의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낭자의 뜻은 잘 알겠소. 다만 섭정왕께서 폐하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의원을 데리고 왔고 섭정왕이 데리고 온 의원마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 둘의 힘만 가지고는 해결하기 힘들거요.” 낙요가 말했다. “그런 말 하지 마시오.” “폐하의 회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섭정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을 거요. 그러니 섭정왕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들 테지. 하지만 우린 그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 있네.” 그 말을 들은 성백천은 눈앞이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낙요 낭자는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군. 그래서 노옥도에게 먼저 접근하겠다는 얘기요?” 낙요는 고개를 끄덕였다. “노옥도를 이용하여 폐하의 진맥을 보는 건 첫 번째고 노옥도를 이용해서 황후 쪽도 대처해야 할 걸세. 어떻게든 황후가 우리를 자기 사람이라고 믿게 해야 하네. 그래야 우리를 경계하지 않을 테니까.” 성백천은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어려울 걸세. 노옥도가 우리의 말을 들을 이유도 없고 만약 협박을 가한다면 당장 달려가서 황후에게 이를 걸세. 노옥도는 우리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지 않을 거라는 말이오.” 낙요는 눈을 가늘게 뜨고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급할 건 없지. 나한테 방법이 있네. 노옥도랑 황후 사이에 뭔가가 있어. 약점이 있을 거라는 말일세. 그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성 태의의 도움이 필요하네.” 성백천은 즉각 고개를 끄덕였다.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하게.” 비록 스승님은 궁중 암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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