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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8화

낙요는 부진환을 매우 진지하게 바라보며 자신의 태도를 표명했다. 그녀는 궁전을 나가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들어온 궁인데, 이렇게 쉽게 나갈 수 없다. 부진환이 잠시 고민했다. "그래도 태의원에 머물 수는 없다." "태상황의 곁에서 그를 모시게 안배하겠다." 낙요가 살짝 당황했다. "태상황을 모시는 게 가능할까요?" "하지만 진태위가 태상황을 방해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어요." 그녀는 태상황의 몸 상태를 알지 못했다. 부진환이 고개를 끄덕였다. "태상황의 일을 방해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참견할 땐, 참견을 해야 해." "궁에 남으면 내가 도울 수 있다만 언제 황후의 손에 죽을지 모른다. 황상은 널 지킬 수 없다, 태상황에게 가거라." "내가 그리 안배하겠다, 오후에 가거라." 낙요가 고개를 끄덕였다. "섭정왕, 감사합니다!" 부진환은 잡았던 그녀의 손을 어쩔 수 없이 놓아주었다. 낙요는 그가 곧 떠날 것을 눈치챘다. 그녀가 참지 못하고 물었다. "왕야, 궁금한 게 있습니다. 여쬐도 될까요?" "그래." 낙요가 잠시 망설이더니 물었다. "진 태위가 궁에서 왕야를 만나 인사를 건네도 모른 척 한다고 들었엉쇼." "왕야께서 왜 태위부와 왕래를 하지 않는 겁니까?" 부진환의 얼굴이 살짝 변했다. 그는 오랫동안 침묵했다. "아무 이유 없어." 부진환은 자리에서 뜨려고 했다. 양행주는 부진환을 따라 태의원을 나갔다. 떠나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낙요는 마음이 기뻤다. 적어도 부진환은 그녀를 알아보았다. 다만 부진환이 그녀를 어떻게 알아보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궁에 있는 이상, 대화할 기회는 많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낙요는 태상황의 곁으로 자리를 옮겼다. 태의원 전체가 떠들썩해졌다. 물론 노옥도도 이 일을 알게 되었다. 낙요가 자기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자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낙요가 어떻게 이 자리에 왔는지 알 수 없었다. 황후가 눈앳가시처럼 여기는 사람을 살려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태상황과 어떻게 아는 사이이기에 이 자리에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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