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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8화

이 말에 낙요와 태상황은 모두 놀라서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부운주의 이 말은 설마 이 일을 조사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고 황후를 추궁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어찌하여 그는 황후를 이 정도로 두둔하는가? 태상황은 몹시 노하여 탁자를 치며 일어섰다. “뭐라고 하였느냐?” “증인이 없다고? 조사조차 안 하겠다는 뜻이냐?” “황후가 너에게 미혼약을 먹였느냐?” “이 일은 황후가 한 것이 아니어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고 모두에게 설명해야 한다!” “지금 황후에게 불리한 소문들이 떠돌고 있는 이상 더욱 철저하게 조사하여 그녀의 결백을 증명해 줘야 한다!” 부운주는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며 이 일을 조사하는 것을 승낙하지 않았다. 망설이는 부운주를 본 태상황은 몹시 분노하며 말했다. “이 일은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 “부운주, 네가 아픈 건 짐이 이해한다.” “하지만 네가 이 황위에 더 이상 앉고 싶지 않으면 솔직하게 말하거라. 앉고 싶은 사람이 많다!” 분노하여 이 말을 한 후, 태상황은 화가 나서 가버렸다. 낙요도 말할 새도 없었고 부운주에게 진맥할 새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태상황을 따라갔다. 한참을 쫓아가서야 태상황을 따라잡았다. “태상황, 방금 하신 말씀이 아주 일리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태상황의 몸은 폐하보다 훨씬 든든합니다.” “만약 태상황께서 이런 일에 관여하고 싶으면 태상황께서 조정을 맡으십시오.” “어차피 그때 퇴위할 때도 독약에 당해 침상에 누워있어야 했기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지금 다 나았으니, 다시 집권해도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태상황은 발걸음을 멈추고 어이없다는 듯 그녀를 힐끔 쳐다보았다. “네 말대로 그리 쉬운 줄 아느냐?” “이 부운주 때문에 화가 나는 구나!”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낙요도 알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방금 전 말씀을 그렇게 심하게 하셨으니, 부운주는 이 일을 조사하지 않을까요?” 낙요는 태상황과 이야기를 나누며 침궁으로 돌아왔다. 생각밖에 오후가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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