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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화

“아!” 부인은 놀라서 뒷걸음질했다. “저는…… 정말 못 봤어요!” 진선우가 문을 활짝 열자 김신걸은 음산한 얼굴로 집안에 들어갔다. 한눈에 다 보이는 자그마한 방이었다. 부엌 하나, 방 두 개. 방문은 열려 있었지만 안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 진선우는 다시 부인에게 물었다. “자네 정말 그녀를 본 적이 없어요?” “없…… 없어요…….” 부인은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숙인 채 집 안팎에 있는 경호원을 흘겨보면서 전혀 말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 여자는 혼자 여행을 나왔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녀가 화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김신걸은 방안을 한 번 둘러 본 후 떠나려고 몸을 돌렸다. 갑자기 발걸음이 그곳에서 멈추었다. 침대 이불속에 가방이 하나 놓여 있는데 마침 그 각도에서 가방의 한 귀퉁이가 김신걸의 시선에 포착되었다. 가방을 손에 쥐고 김신걸은 뚫어지게 쳐다보며 숨을 거칠게 쉬었다. 이것은 원유희의 가방이다. 그녀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상황을 본 진선우는 앞으로 나아가 부인을 번쩍 들어 올렸다. “본 적이 없다면서요? 안에 있는 물건은 누구의 것이죠?” “나…… 나…….” 김신걸이 방에서 나왔다. 늠름한 자태는 화를 내지 않아도 스스로 위엄이 대단했다. 진선우는 부인을 풀어주었다. 김신걸의 검은 눈동자는 예리하게 부인을 쏘아보았다. “그녀는 나의 와이프에요. 사소한 다툼으로 가출했으니 행방을 알려주세요.” 낮은 소리로 차분히 물었지만 부인은 여전히 한기가 들었다. “그…… 그녀……여행하러 왔다고 해서 받아줬어요. 나에게 돈을 주었는데…… 돈은 필요 없으니 가져가세요…….” 진선우가 말했다. “우리는 사람만 찾으면 돼요. 어디로 갔어요?” “뒷산으로 가보겠다고 했어요. 잠시 걷고는 곧 돌…… 돌아온다 했어요…….” 부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김신걸은 급히 떠났다. 일부 인원은 뒷산으로 사람을 찾으러 따라갔고 다른 인원은 마을 입구를 막고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주의했다. 뒷산에 이르러 원유희가 머물렀던 곳까지 갔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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