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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화

“난 안 낳을 거야! 난 너의 아이를 낳지 않을 거야!” 김신걸은 흉악하게 웃었다. “너는 나에게 아이 셋을 낳아주었는데, 지금 이런 말을 해도 늦지 않았어?” “당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낳지 않았을 것이야!” 원유희는 화를 억누를 수 없었다. “배에 다시 넣어줄까? 응?” 원유희는 가슴에 한 순이 꽉 차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김신걸의 표정을 볼 수 없었지만 그의 날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집어넣는다고? 어떻게? 다만 그녀에게 일이 이미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자 송욱이 들어와 원유희에게 링거를 놔주었다. 그녀는 들어가자마자 방 안의 분위기의 이상함을 느꼈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할 수밖에 없었다. 링거의 속도를 조절하고 그녀는 말했다. “한 30분 후에, 제가 다시 올게요.” 그러곤 방을 나갔다. 원유희는 아예 김신걸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고, 어차피 그녀도 보이지 않아 그냥 눈을 감았다. 이어서 침대 가장자리가 아래로 가라앉았다. 원유희는 김신걸이 옆에 앉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위험은 즉시 그녀의 온몸을 방비하게 했다. 그녀는 아무것도 안 보이기 때문이다……. “김신걸, 가까이 오지 마, 내가 경고하는데…….” 원유희의 말은 단번에 뚝 그쳤다. 왜냐하면 그녀는 김신걸의 얼굴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뜨거운 기운이 그녀의 얼굴 피부를 스쳤다. 너무 가까워서 그렇다. 원유희는 얼굴을 한쪽으로 치우치고 그와 이렇게 위험한 거리를 두지 않으려 했다. 김신걸은 개의치 않는 듯 말했다. “걱정하지 마. 너를 잡아간 사람들은 이미 대가를 치렀어.” 원유희는 멍하니 입술을 오므리고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김신걸이 그녀의 앞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은 틀림없이 그 산골짜기를 찾아냈기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인력과 물력을 써야만 그녀를 찾을 수 있었을까? 눈이 먼 그녀의 처지만으로는 그 마을을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을 더 잘 알고 있었다.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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