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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화

경비실 사람이 물었다. “꼬마야 어디야? 어린아이가 함부로 뛰어다니면 나쁜 사람에게 잡혀가.” “걱정하지 마요. 저 오빠 찾으러 가요.” 유담이는 말을 마치고 뛰어나갔다. 바깥 관목숲 안으로 들어가 앞으로 가면 다른 사람들은 유담이를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반대편으로 곧장 달려가 어른들을 따라 신호등을 기다렸고 초록 불이 켜지자 유담이는 어른들을 따라 함께 걸었다. 어른들 무리 속에서 핑크 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유담이는 여간 귀엽지 않았다. ‘어차피 계획대로라면 외할머니 별장에 몰래 들어가 숨으면 되잖아!’ “얍!” 유담이는 펭귄처럼 사거리에서 뛰어다녔고 짧은 다리로 퐁퐁 달아 다녔다. “꼬마야? 꼬마?” 유담이는 멈춰 섰고 골목에 숨어 자기랑 손짓하는 중년쯤으로 보인 남자를 보고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 남자는 유담이가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고 막대사탕을 하나 꺼냈다. “자, 먹어.” 유담이는 생각하다가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그 남자는 유담이를 안고 유담이의 입을 막았다. “웁???” 남자는 유담이를 안고 앞으로 달려갔다. 이리저리 꼬불꼬불한 골목을 지나고 길가에 세워진 차에 유담이를 안에다가 던져놓고 차를 몰았다. 차는 골목길을 지났는데 이곳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길을 잃을 게 분명했다. 유담이는 의자에 앉아 있지 않았고 카펫에 앉아 큰 눈을 깜빡이며 당황하면서 운전하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차는 골목에서 나와 더 외진 곳으로 향했다. 진선우가 상우와 조한이를 달래고 돌아오자 유담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 있는 애는요?” 진선우는 경비실의 사람이랑 물었다. “오빠 찾으러 간다고…….” 진선우는 순간 흠칫했고 아이를 안고 경호원을 걷어찼다. “찾아! 너, 당장 CCTV 영상을 틀어!” CCTV를 보니 유담이는 혼자 떠난 게 맞았다. 반시간, 온몸에서 음산한 기운을 뽐내고 있는 김신걸이 학교 앞에 도착했다. 표원식도 경비실에 왔다. 비록 학교에서 이런 책임을 질 필요는 없었지만 잃어버린 아이가 원유희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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