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20화

표원식은 옆집 베란다를 보며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은 송욱이 틀림없이 안에 있을 테니까 갈 수 없어. 하지만 옆방으로 가려면 여기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 그는 몸을 돌려 방으로 들어갔다. 윤설은 뒤를 따라 들어오면서 물었다. “원유희 보러 안 가요? 이대로 포기할 건가요?” 표원식은 거실에 서서 핸드폰을 꺼내 이수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철판을 하나 구해줘. 길이는 3미터 정도면 되고 넓이는 사람이 걸을 수 있으면 돼. 윤설은 그가 한 말에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전화를 끊은 표원식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쪽은 이제 가봐도 됩니다.” “알았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윤설은 문 쪽으로 걸어가면서 말했다. “원유희한테 어떤 매력이 있길래 남자들이 모두 그녀를 위해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어요.” 그는 풍자가 섞인 말투로 말했다. 표원식은 그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문이 닫힌 후, 윤설은 황급히 핸드폰을 꺼내 김신걸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좀 더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표원식을 데리고 온 사람이 바로 자신이니까. 그래서 그녀는 밑으로 내려가 차 안에 앉아서 기다렸다. 그녀는 당연히 호의적으로 그들을 도와줄 리가 없었다. 단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렇게 한 것이었다. 김신걸이 표원식과 원유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도 민이령의 아파트에서 몰래 만나는 걸 안다면 무조건 노발대발할 것이다. 그때가 바로 원유희의 끝이야! 원유희가 당할 생각을 하니 윤설은 온몸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 송욱이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남자가 철판을 들고 왔다, 그것은 접을 수 있고 다리를 건널 때 사용하는 전용철판이었다. 그들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위층으로 직행했다. 이수민이 철판을 가져온 후, 표원식은 그를 보냈다. 그리고 철판을 양쪽 베란다 가드레일 위에 올려놓으니 딱 맞았다. 표원식은 가볍게 가드레일 위로 뛰어올라 철판을 밟고 걸어갔다. 아무리 철판이 있다고 해도 십 여층의 높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