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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화

그들은 밥 일 인분을 시켜 같이 나눠 먹었다. 오현이 남은 돈을 전부 아내와 아이에게 남겨주었기 때문에 손에 가진 돈이 없었다. 유담은 오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 배고파! 우유 마시고 싶어!” “우유는 무슨 우유? 여기 밥 있잖아!" 오현은 젓가락으로 그릇을 두드리며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밥을 절반 덜어 아이에게 주었는데 안 먹는다니. 그럼 어쩌라고? “맛없어!” “고기도 있고 야채도 있는데 왜......”오현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해가 됐다. 김신걸의 아이는 분명 산해진미를 먹고 자랐을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이런 것들을 먹지 않지. 보기만 해도 맛이 없어 보이는데 먹을 리가 없지! “그냥 좀 먹어!” “싫어!” 오현은 할 수 없이 말했다. “알았어, 내가 가서 우유 구해 올게.” 그는 다시 사장님에게 가서 우유 한 봉지를 사서 아이에게 주었다. 유담은 우유를 마시며 밥을 먹는 오현한테 물었다. “그게 넘어가?” “사람이 배가 고프면 무엇이든 다 먹을 수 있어.” 방 안은 공간이 좁아서 침대가 하나밖에 없다. 오현은 아이가 떨어질까 봐 안에서 자게 했다. 눕자마자 옆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유담은 호기심에 오현에게 물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오현은 짜증 난 말투로 말했다. “그냥 자!” “큰일이 일어난 거 아니야? 저 여자가 너무 애처롭게 소리 지르잖아.”호기심이 많은 유담은 궁금해서 계속 물었다. 잠시 후, 유담은 또 물었다. “저 여자 죽진 않겠지?” 오현은 아이의 끝없는 물음과 옆 방의 소리 때문에 짜증 나서 유담을 데리고 나갔다. “산책 좀 하자.” 두 사람은 나란히 언덕에 앉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와, 별 너무 예쁘다!”유담의 예쁜 눈도 별처럼 밝았다. 오현은 아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고 한숨 쉬며 말했다. “우리 아들은 너보다 커서 이미 학교 다니고 있어. 지금 쯤 잠들었는지, 장난기가 심해 엄마를 힘들게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넌 진짜 좋은 가정을 선택해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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