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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화

한 입 먹자마자 혀에서 통증이 느껴져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숟가락을 던질 뻔했다. 하지만 그녀는 고분고분 밥을 먹지 않으면 여기를 떠날 수 없다는 것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했다. 그녀는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김신걸이 어떻게 표원식이 여기 온 걸 알았을까? 이거 너무 무서운 거 아니야? “천천히 드세요.” 송욱이 그녀를 일깨워 주었다. 원유희는 숟가락으로 그릇 안을 휘저었다. 솔직히 혀를 다치니 식욕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다. 거실 쪽에서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신걸이 와서 테이블 앞에 앉아 물었다. “상처는 좀 회복 됐어?” 이 건 송욱에게 묻는 말이었다. 송욱이 대답했다. “회복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김신걸이 말을 하지 않자 그녀가 나갔다. 원유희는 시선을 떨구고 그릇 속의 유식을 휘저었다. 죽에 각종 보양식을 넣어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은 그녀에겐 아주 좋은 보양식품이었다. “당신은 저녁 먹었어?” 원유희는 여전히 “호의”적으로 그에게 물었다. “응.” 김신걸은 검은 눈동자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내가 어떻게 표원식을 발견했는지 궁금하지 않아?” 원유희는 입안의 음식을 간신히 삼키고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 내가 그때 방에서 보인 반응 때문이야? “그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베란다 가드레일에 철판에 마찰 된 흔적을 보았 거든.” 당시 김신걸은 바로 방으로 들어왔지만 그 후에 다시 가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원유희는 자신의 행동이 아주 침착했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김신걸에게 들켰다니. 김신걸의 지혜와 마음의 깊이는 타고난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무서워지겠지. 그는 폭로하지 않고 현행을 잡았으니 그 어떤 누구라도 혼비백산했을 것이다. 원유희는 턱이 잡혀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들어 그와 마주했다.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음산한 검은 눈동자가 그녀의 마음을 긴자 하게 만들었다. “후회해?” 사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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