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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화

“이게 무슨 소리야? 팔꿈치가 밖으로 꺾여? 세인시에서 육씨 집안 빼고 염씨 집안이랑 걸맞은 가문이 있어? 육성현은 육씨 집안의 유일한 후계자고 전도가 양양해. 얼마나 많은 가문들이 탐내고 있는지 몰라? 너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거야.” 조영순은 말을 이어갔다. “물론 우리 염씨 집안도 나쁘지 않아. 제일 걸맞은 두 집안이란 말이야.” “암튼 전 이 일을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육성현은 틀림없이 그 아이를 가질 거잖아요. 염정은도 세 살짜리 애도 아닌데, 이 정도 처리 능력도 없겠어요?” 염민우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런 일은 친정 사람이 해줘야 하는 거야, 몰라? 가서 잠이나 자, 온몸이 다 담배 냄새고 술 냄새야!” 조영순는 사람을 내쫓았다. 염민우는 그의 엄마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조영순은 염정은을 자기 딸로 생각하고 걱정하고 있다. 아버지의 얘기론 그때 누나를 잃어버린 후 어머니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온종일 눈물로 세수하며 매일 저녁에 수면제를 먹어야만 눈을 감을 수 있다고 했다. 오랫동안 그랬다. 후에 염정은에게 위로 받는 법을 찾고서야 수면제를 천천히 끊었다. “너무 늦지 말고 일찍 자요.” 염민우는 방으로 돌아갔다. 목욕을 마치고 염민우는 윗몸을 벗고 복근 6개를 드러낸 채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들고 엄혜정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볼까 말까 망설였다.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엄혜정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우리 엄마가 혜정 씨 임신했다고 했는데, 정말이에요?”] 육성현은 목욕을 하고 있었다. 먼저 목욕을 한 엄혜정은 침대 머리에 기대어 핸드폰을 가지러 가려던 참에 핸드폰이 울렸다. 염민우가 보낸 문자였고 문자 내용을 보자 엄혜정은 멍해졌다. 그리곤 빠르게 한 글자로 답장했다. [네.] 염민우는 좀 짜증이 났다. [정말 육성현이랑 영원히 함께 있으려고요? 그 사람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엄혜정은 아주 유머러스하게 대답했다. [사람 볼 줄 아는군요, 앞으로 여자 친구 찾을 때도 이런 안목이 있길 바라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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