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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2화

“누가 왔어요?” 방금 일어난 염정은은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그러자 채 아주머니가 말했다. “모르겠어요. 잘못 찾아온 건지.” 염정은은 엄혜정을 보더니 자신이 엄혜정보다 지위가 높은 듯이 그녀를 바라보며 지적하듯 말했다. “엄혜정? 그런데 오면 왔지, 우리 집 거실을 이렇게 더럽히면 어떡해?” “둘째 부인께서 집안이 어지러워지는 걸 가장 싫어하는데, 이걸 보시면 화내실 거예요.” 채 아주머니가 말했다. “엄혜정, 만회할 기회를 줄 테니. 바닥을 깨끗하게 닦아.” 염정은은 가정부에게 명령하듯 엄혜정에게 말했다. 그는 엄혜정이 대답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것을 보고 물었다. “왜? 하기 싫어? 너 염씨 가문의 사람이 되겠다며? 우리 숙모가 널 그렇게 좋아하는데 이것도 못해? 네가 안 하면 내가 사람 시켜서 널 꾹 눌러서 하라고 할 거야.” 염정은은 말을 마치고 허리를 비틀며 갔다. 채아주머니는 손에 들고 있던 대야와 걸레를 바닥에 놓고 말했다. “얼른 해! 너 설마 호강하려고 여기 왔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엄혜정은 육성현 때문에 모욕당하러 온 거지 복을 누리러 온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녀가 모욕을 당하지 않는다면 육성현이 만족스러워하지 않을 거니까……. 그녀는 머릿속으로 생각한 후 몸을 웅크려 걸레로 바닥의 물을 닦기 시작했다. “깨끗이 닦아, 깨끗하지 않으면 내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 닦아.” 채아주머니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감히 우리 아가씨를 괴롭히다니, 거울을 봐, 네까짓게 그럴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해?” 엄혜정은 채아주머니라는 사람이 염씨 저택에서 지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오늘 여기 온다는 걸 염씨 저택의 사람들이 모를 리 없어. 일부러 내 앞에서 연기해서 위세를 떨치려는 것뿐이야.’ “여기에도 있잖아! 눈이 머리 위에 달렸니?” 채아주머니는 발로 바닥을 찍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발로 엄혜정의 손가락을 밟았다. “아…….” 엄혜정은 아파서 얼굴색이 변했다. 그녀가 손가락을 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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