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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4화

“감히 말대꾸를 하다니, 넌 네가 아가씨 대접받으러 왔다고 생각하니?” 채아주머니는 가늘고 긴 줄로 엄혜정의 등을 향해 힘껏 때렸다. “아! 윽!” 엄혜정은 참지 못하고 그 가늘고 긴 줄을 잡고 빼앗았다. 채아주머니는 그녀가 감히 반항할 줄은 생각지도 못해 말하면서 앞으로 나가 빼앗으려 했다. “내놔!” 그러자 엄혜정은 그를 힘껏 밀쳤다. “아이고!” 채아주머니는 뒤로 넘어져 하늘을 찌르는 소리로 고함지르기 시작했다. “얘들아, 이 계집애가 감히 나에게 손찌검을 하다니, 본때를 보여줘!” 소리가 커지니, 다른 가정부들이 바로 달려왔다. 누군가가 채아주머니를 일으켜 세웠다. “저 년을 묶어서 방에 가두어놓고 밥 주지 마!” 채아주머니는 엄혜정을 가리키며 마귀할멈같이 이를 갈며 소리쳤다. 사람을 죽여야만 화가 풀릴 것 같았다. 엄혜정은 그녀에게 다가오는 두 가정부를 보고 손에 가늘고 긴 줄을 꽉 쥐었다. ‘만약 그들이 감히 날 건드린다면 이걸로 때리고 여기를 떠날 거야.’ “무슨 일인데 이렇게 시끄러워?” 주방 입구에서 듣기 좋은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돌아온 염민우가 주방으로 들어왔다. 가정부들은 소리를 듣고 누군지 알아채고 황급히 한쪽으로 물러섰다. 염민우는 엄혜정을 보고 멍해졌다. “엄혜정? 네가 왜 여기 있어?” 엄혜정은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그녀는 오히려 염민우가 와서 위기를 전환시켜 반격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소란 피워서 조영순과 염정은 귀에 들어가면 그녀는 좋은 결과가 없을 테니까. 염민우는 주방에 있는 가정부들의 자세를 보자마자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문제는 엄혜정이 왜 여기에 있느냐는 것이었다. 엄혜정이 말하기도 전에 채아주머니가 먼저 고발했다. “도련님, 엄혜정이 날 밀쳐서 바닥에 넘어졌어요. 정말 허리가 나갈 것 같아요!” “네가 먼저 이거로 날 때렸잖아.” 엄혜정은 손을 들어 가늘고 긴 줄을 보여 주었다. “네가 그릇을 깨뜨리고 말대꾸를 했으니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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