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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5화

쾅당하는 소리와 함께 원유희가 침대에서 떨어졌다. 그녀는 울고 싶은 마음을 다스린 후에야 일어서서 넋이 나간채 욕실로 갔다. 그리고 옷을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거실을 지나갔다. ‘김신걸이 어떻게 나를 대하던 상관없어. 하지만 왜 표씨 가문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꼭 이렇게 독하게 해야 속이 풀려? 단지 표원식이 날 좋아해서, 날 도와주고 싶어서? 김신걸은 지금 표원식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학대하는 거야!’ 원유희는 고통스럽게 계단을 내려갔다. 걸음을 디딜 때마다 그녀의 몸이 흩어질 것 같았다. “아!” 그녀는 마지막 계단에서 휘청거리며 넘어졌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이 그녀를 통곡하게 했다. 해림은 급하게 달려와서 물었다. “사모님, 어디 다쳤어요?” “나 건드리지 마…….” 원유희는 머리를 숙이고 몸을 계속 떨었다. 해림은 그녀를 부축하려던 손을 멈추었다. “사모님, 혹시 다친 거 아니에요? 제가 부축해서 모시고 들어간 후 송의사보고 오라고 할게요.” 원유희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오라고 해서 뭐 해? 난 죽어도 싸…….” “사모님?” 해림은 그녀의 말속에서 절망을 느꼈다. ‘혹시 김 대표님과 싸운 건가? 그런데 아침에 김 대표님이 내려오실 땐 분명히 기분이 좋은 것 같았는데?’ “제가 부축해 드릴게요.” 해림은 앞으로 가서 그녀를 일으켜 세웠다. 원유희는 일어난 후 해림을 밀치고 몸을 돌려 다리를 절룩이며 계단으로 올라갔다. 해림은 원유희의 무릎에 상처가 난 것을 보았다. 원유희는 위층으로 돌아와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켜고 피노키오에 관한 뉴스를 검색하고 창백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표원식이 카메라 앞에서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기자의 말에 대답했다. “앞으로 전 더 이상 피노키오의 교장이 아닙니다.” “피노키오 학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니 다른 사람과는 무관합니다.” “전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한 일에 대해서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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