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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4화

해림은 약병을 들고 병원에 가서 점검해 보라고 분부했다. 그리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결과가 나왔다. 해림은 보고서를 가지고 직접 서재로 가서 일의 자초지종을 보고했다. 김신걸은 검사결과를 들고 약물의 성분을 보니 정신을 혼란하게 만들고, 난폭하고 통제력을 잃어 사람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고 쓰여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풀지 못할 정서에 빠져 있었다. 김신걸은 미간을 찌푸리며 지옥에서 온 것 같이 공포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 가정부 데리고 와.” 임민정과 혜진이는 김신걸 앞에 끌려가자 다리에 힘이 풀려 책상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벌벌 떨었다. “약성분을 점검해 보니 안에 사람의 정신을 이상하게 만드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어.” 해림은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무슨 짓을 했는지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여기서 죽을 거니까.” 임민정과 혜진이는 절망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혜진이는 울면서 말했다. “사모님이 임신했을 때 임민정이 나에게 작은 약물을 주면서 그걸 먹으면 사모님의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했어요.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절대로 사모님을 해치려는 마음이 없었어요. 임민정이 계속 효과가 좋다고 해서, 사모님이 입덧하는 모습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그랬어요.” 해림은 얼굴색이 잿빛이 된 임민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너는? 약물 어디서 난 거야? 누구한테 약을 탔었어? 김 대표님께서 한 명씩 묻기 전에 얼른 말해.” “라…… 라인이라는 여자가 준 거예요.” 임민정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해림은 자기도 모르게 책상 뒤에 있는 김 대표님을 바라보았다. 그는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얼굴에 음산하고 무서운 먹빛을 띠고 있었다. “계속 말해.” 해림이 명령했다. “라인이라는 여자가 나보고 사모님한테 약을 타라고 했어요. 사모님이 정서를 통제할 수 없고 미치게 만들어서…… 김 대표님을 떠나게 하면 돈을 준다고 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사모님이 임신한 채 도망치다가 차…… 차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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