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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1화

눈물 한 방울이 김신걸이 들어 올린 손바닥에 떨어졌다. 그는 마치 자신의 손바닥에 갇혔던 원유희를 보듯 눈물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는 믿기지 않아 눈이 터질 정도로 힘을 줘 손 안의 눈물을 보았다. ‘네가 어떻게 죽을 수가 있어? 내 허락 없이 날 떠날 수 없어! 난 반드시 널 찾을 거야! 꼭…….’ 그러나 한 달 동안 온 해역을 발칵 뒤집고, 잠수인원들까지 내려가서 찾았는데도 원유희를 찾지 못했다. 헬리콥터가 폭발하는 장면이 김신걸의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되며 그의 뇌신경을 건드려 그는 결국 기절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 바로 병원으로 싣고 갔다. 송욱은 혼수상태에 빠진 김신걸을 하마터면 못 알아볼 뻔했다. 옷이 단정하지 못한 데다 수염까지 지저분했다. 기개는 여전했지만 중상을 입어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 보였다. 진선우에게 물어보고 나서 야 송욱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그곳에 서서 한참 멍하니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누가 한 짓이지? 이게 결국 원유희의 운명인 건가? 김신걸의 곁에서 괴롭힘을 받거나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송욱은 김신걸이 원유희의 사고 때문에 자극을 받아서 기절했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고 체내의 독소가 제거됨에 따라 통제할 수 없는 진실한 감정이 더 미친 듯이 몰려올 것이었다. 하지만 송욱은 강한 김신걸이 빨리 고통 속에서 나올 수 있다고 믿었다. 왜냐하면 그에겐 돌봐야 할 세 아이가 있으니까……. 송욱은 마음이 괴로워 한숨을 쉬었다. ‘이건 비극이야.’ 지금 원유희도 마음속으로 같은 말을 외쳤다. ‘이건 비극이야!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아! 예전에 학교 다닐 때부터 체육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지옥 식 연습을 할 줄 누가 알았겠어? 바다에서 나무를 안고 반듯이 누워 윗몸일으키기도 해야 하다니. 누가 보면 해병대인 줄 알겠네.’ 저녁에 침대로 돌아온 원유희는 죽다 살아온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한 달 후 훈련에 적응하기 전까지 유지되었다. 원유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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