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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3화

유미는 벌떡 일어나 원유희에게 물었다. “너 괜찮아?” 원유희는 얼굴을 돌려 온몸을 떨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가 사람을 죽였어…….” “오늘 밤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 살인했어.” 유미가 냉정하게 말했다. 원유희는 방안의 침대가 절반이 비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없어진 여자들은 모두 살해된 거겠지?’ 돌아온 사람들의 눈빛에 모두 전에 없던 살기를 띠고 있었다. 다음 날에도 훈련을 이어갔다. 근육남이 원유희를 물속으로 밟아 넣자 헤드셋에서 명령을 받고 빠져 죽어가는 원유희를 놓았다. 원유희는 온몸이 젖어 숨 넘어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끌려갔다. 유미는 원유희가 끌려가는 것을 보고 무엇을 하려는 건지 몰랐다. 원유희는 다시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심지어 아름다운 드레스였다. 옷을 갈아입으니 전에 낭패한 모습과 완전 다른 사람 같았다. 식탁 위에는 촛불 만찬이 놓여 있었다. 원유희는 식탁 앞에 앉아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가 얼굴에 여전히 가면을 쓴 채 다가왔다. 하지만 이번엔 코 아래 부분이 드러나 턱선과 목젖이 보였다. 그는 원유희의 맞은편에 가서 앉았다. “이것은 널 위해 준비한 만찬인데, 마음에 들어?”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가 물었다. “한 달 동안 이런 음식 못 먹었지?” “당신이 찾아온 사람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원유희가 되물었다. “제각기 특기가 있던데 난 뭐야? 라인을 죽인 용기? 그건 의외였어! 난 여기와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 날 풀어줘.” “충분해, 그거 하나로 넌 내게 특별한 존재거든.”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남자는 말하면서 앞에 있는 와인을 들고 한 모금 마셨다. 표정이 보이지 않는데도 그가 만족스러워하는지 알 수 있었다. “넌 안 마셔? 이 와인 한 모금에 몇 백만 원짜리야.” 원유희는 김신걸 곁에 있으면서 좋은 물건을 많이 봐서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김신걸을 떠나게 돼서 기쁘지 않아? 벌써 그와 헤어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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