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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5화

엄혜정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너…… 너 뭐 하는 거야? 내 상처가 아직 낫지 않았어.” “낫지도 않았는데 침대에서 내려와? 이건 벌칙이야.” 육성현은 계속 상처에 뽀뽀했다. “또 내려올 거야?” 육성현은 뽀뽀를 하면서 물었다. 엄혜정은 아무리 참아도 얼굴의 홍조를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엄혜정은 넋을 잃고 커튼을 바라보며 물었다. “만약에…… 이번에 내가 구조되지 않고 죽었으면 넌 슬퍼했을까?” 육성현은 엄혜정의 얼굴에 뽀뽀하던 동작을 멈추고 말했다. “넌 죽지 않아.” “나도 사람인데 위험에 직면하면 죽을 수도 있지. 그런데 왜 내 물음에 대답하지 않는 거야?” 엄혜정은 불만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슬퍼할 거야.” 육성현은 1초 동안 침묵하다가 대답했다. 침대에서 내려와도 괜찮다는 것을 알자 그 후로 침대에서 내려오는 횟수가 많아졌고 그 후에는 더 이상 누워있지 않고 정상사람처럼 돌아다녔다. 엄혜정이 어떻게 염씨 저택에 간다는 말을 꺼낼까 생각 중이었는데 안미옥이 왔다. 로비에 앉아 들어오는 사람을 본 엄혜정은 순간 의아했다. 왜냐하면 안미옥은 정상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은 틀림없이 육성현과 관계가 있겠지. 다만 육성현이 이럴 줄은 몰랐어.’ “네가 우리 성현이 때문에 다쳤다는 걸 들었어. 바보같이 왜 그랬어? 성현이는 피부가 거칠어서 괜찮은데 넌 이렇게 부드러운 피부로 어떻게 감당하려고?” 안미옥은 엄혜정의 두 손을 잡고 안쓰러워서 말했다. ‘비록 눈앞의 여자가 정신이 이상하지만 매번 나한테 잘해줬어.’ “지금은 괜찮아요.” 엄혜정은 부드럽게 웃으며 가정부에게 차와 다과를 가져오라고 분부했다. 가정부가 가져온 다과를 보고 안미옥은 물었다. “내가 만든 과자 먹어본 적 없지? 내가 예전에 전문적으로 배운 적도 있는데! 기다려 내가 만들어 줄게.” “저기…….” 엄혜정은 막지 못했다. ‘할 줄 알든 모르든 안미옥 보고 하라고 하는 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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