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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1화

남자는 엄혜정을 들고 연못 구석으로 걸어갔다. 연못 바닥에 콘크리트 벽에 물을 주입하는 쇠파이프가 하나 있다. 밧줄로 엄혜정의 손과 쇠파이프를 감아 단단히 묶었다. “당신 뭐해? 육성현은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엄혜정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밧줄은 꽉 조여 쇠파이프에 묶여 꼼짝 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엄혜정의 살갗이 가늘고 부드러운 손목을 조여 아프게 했다. 엄혜정은 아예 움직이지 않았다. 실제로 엄혜정의 저항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으면 엄혜정의 발에 있는 밧줄을 풀 때 이 남자를 걷어차서 날려버릴 것이다. 엄혜정도 육성현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육성현은 엄혜정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육성현은 그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는 것을 아까워할 것인가? 엄혜정은 부인하지 않았다. 엄혜정의 마음속에는 계략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엄혜정은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육성현에 대해서는 없을 뿐만 아니라 원한을 풀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괴물에게 인자한 것은 자신에게 잔인한 것이다! 남자는 엄혜정을 잘 묶어서 목 위만 물 밖에 있게 한 다음 옆에 있는 물밸브를 열었다. 연못의 수위는 천천히 올라갈 것이다. “당신의 머리 위로 물이 덮이기 전에 육성현이 제때에 나타나 당신을 구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 남자는 자신의 계략과 걸작에 매우 만족했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이 늦을 것이라고 생각되네. 필경 빈민굴에는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CCTV도 없지. 그 사람이 한칸씩 이곳을 찾아올 때 너는 이미 죽었어.” 말을 마치고 연못에서 올라가서 떠날 준비를 했다. “그냥 간다고? 우리 랑 같이 죽는다고 하지 않았나?” 엄혜정이 물었다. “죽더라도 너희 둘이 먼저 죽어 가는 걸 지켜봐야 지!” 남자는 콧방귀를 뀌며 몸을 돌려 달아났다. 연못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엄혜정은 수위가 조금씩 엄혜정의 얼굴로 올라가는 것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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