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2화
육성현은 엄혜정이 눈을 뜨는 것을 보고 생명에 지장이 없어지자 팽팽하던 안색이 그제서야 풀려 입술을 그었다.
“내가 있으면 너는 죽을 수 없다.”
엄혜정은 그의 품에 주저앉아 숨을 헐떡였다. 비록 엄혜정은 죽을 수는 없었지만, 여전히 폐가 쑤시고 아팠다.
“병원에 데려다 줄게.”
육성현은 방금 말을 끝내자 그 도망간 남자는 붙잡혀 목욕탕에 던져졌고, 발 밑이 미끄러지면서 픽 바닥에 넘어졌다.
육성현은 음침하고 무서운 눈빛으로 쓸어버리고 엄혜정을 품에 안아 천천히 일어났다.
“여기를 던져 내 눈을 더럽혀? 아무데나 찾아 고통스러운 대로 해!”
“네!”
엄혜정은 육성현의 품에 안겨,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천천히 땅에서 일어나는 남자를 바라보며, 눈에는 한과 살의가 가득했다.
갑자기 이상함을 느꼈다. 다음 숨간, 남자는 몸 옆의 부하를 세게 부딪쳐 앞으로 달려와 옷을 찢었다.
남자 몸에는 직접 만든 화약이 잔뜩 묶여 있어 목욕탕 전체를 폭파할 수 있는 양이었다!
엄혜정의 몸이 본능적으로 굳어졌다. 육성현은 걸음을 멈추고 안색이 음산하여 엄혜정의 손을 꼭 안았다.
이 사람이 이렇게 지체없이 죽음을 자초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날 죽 일려고? 그럼 같이 죽자! 너희들 오지 마, 그렇지 않으면 내가 폭발 시킬 거야! 다 같이 죽어!”
남자는 손에 라이터를 들고 미친 표정을 지었다. 이것이 바로 그가 말한 공멸이다.
한 계책이 성공하지 못하면, 또 다른 계책이 있다.
“당신은 뭘 원해?”
육성현의 목소리는 감정이 없고 한기가 넘쳤다.
“무슨 조건이 있으면 말해봐.”
“나…… 나는 너희들이 죽기를 원해!”
남자는 육성현의 눈빛을 무서워했다. 마치 죽은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그도 고문당하고 죽은 그런 사람이다.
이것은 남자의 마음을 더욱 두려워하게 하여, 마음을 걸고 몸에 있는 화약에 불을 붙였다.
엄혜정은 육성현조차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사람이 이렇게 결단한 것을 의아하게 여겼다.
목욕탕 밖에는 검은색 고급 차 여러 대가 주차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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