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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5화

“전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아봤는데 제 동료가 이 사건을 조사하려고 김 선생님 댁까지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해요. 그 당시의 피의자였던 육성현 씨가 그곳에 머물고 있어서요. 근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해요.” 원유희는 이 일을 아예 모르고 있었다. “범인이 제 삼촌일 거라 의심하고 있는 거예요?” “육성현이 원유희 씨 삼촌인가요?” 원봉의 눈빛이 살짝 변했다. “네, 삼촌은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에요.” 원봉은 원유희가 그 삼촌이라는 사람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육성현 뒤에는 엄청 큰 범죄 조직이 숨어있었다. “두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에 육성현 씨와 모순이 있었다고 해요. 그 후 모텔에 돌아가자마자 사망했고 심장과 신장이 사라졌죠.” “그랬다고 제 삼촌이 했다고 얘기할 순 없잖아요?” “그저 조사일뿐이에요.” 원유희는 그렇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억을 잃었다고 들었는데, 맞죠?” “네,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까지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에요.” 원봉은 명함 한 장을 꺼내 말했다. “뭐라도 생각나면 이 번호로 연락해요. 그럼 이만 갈게요.” 원유희는 명함을 들고 생각에 잠겼다. ‘내가 뭘 기억해 내겠어?’ 원유희는 이 일이 육성현이랑 상관 없을거라 생각했다. 원유희가 생각하는 육성현은 엄청 젠틀한 사람이었기에 모순이 생겨도 그저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원봉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자 보인 남자는 그의 표정을 어둡게 했다. 육성현은 원봉을 바로 지나쳐 갔는데 앞으로 갔다가 이제야 생각난 것처럼 몸을 살짝 돌렸다. “원 형사? 설마 날 조사하려고 여기에 온 거야?” 하지만 원봉의 대답이 궁금하지 않은 듯 물어보고 바로 가버렸다. 이런 뻔뻔함은 원봉의 심기를 건드렸고 그는 주먹을 꽉 쥐고 다짐했다. ‘언젠간 내 손에 죽을 거야!’ 육성현은 원유희의 사무실에 들어가 앉았을 때 테이블에 놓인 명함을 보고 눈빛이 변했다. “경찰이 찾아왔어?” 원유희는 말하려다가 말았다. “그냥 뭐 좀 물어봤어요…….”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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