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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박시형은 흔쾌히 말했다. “그래, 네가 말한 것들은 다 들어줄게. 하지만 그렇게 하면 난 뭘 얻게 되는데?” “박시형, 진짜 뻔뻔한 거 아니야?” 분명히 박시형이 이런 저급한 짓을 해놓고 그것으로 오히려 이득을 보려 하다니. “그래, 네가 나한테 이런 죄명들을 씌우는 김에 다 받아들이지.” 서규영은 피식 웃었다. “이 모든 일이 오빠를 억울하게 만든 것처럼 들리네.” “억울한 건 아니지. 나는 원래부터 그렇게 깨끗하고 올곧은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서규영, 나랑 사흘만 같이 있어 주면 인터넷에 떠도는 스캔들을 전부 다 없애줄게. 사흘 뒤에는 우리 서로 상관없는 거야.” 서규영은 당연히 동의할 수 없었다. “박시형, 나는 오빠의 애인도 아니고 여친도 아니야. 나를 그렇게 모욕할 필요 없어.” “하지만 넌 아직 내 아내 아닌가? 서규영, 내가 너에게 뭔가 요구하는 건 아니야. 그냥 사흘 동안 내 곁에 있어 주면 돼. 말도 할 필요 없어. 그냥 내 곁에 있어 주기만 하면 돼.” 서규영은 박시형이 왜 그런 요구를 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박시형이 정말로 육연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었나?’ “육연우 씨는? 그 여자가 신경 쓸가 안 두려워?” “연우는 요즘 해원국 패션위크에 갔어.” 서규영은 웃었다. “그렇게 아쉬워? 단 며칠인데도 대역까지 찾아야 하는 거야?” 박시형은 반박하지 않았다. 서규영은 더는 거절하지 않는 거로 동의한다는 말을 대체했다. 그녀는 남아서 성지용의 이번 여론 위기를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아직 많은 것을 명확히 해야 했다. 예를 들어, 박시형은 어떻게 그 영상들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그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녀는 반드시 답을 찾아야 했다. 여기에 머무르면 증거를 찾는 데도 편리할 것이다. “좋아. 약속할게. 하지만 오빠, 여기에 머무는 동안 나는 안방에서 잘 거야. 다른 방에는 익숙하지 않으니 오빠가 게스트룸에서 자.” 박시형은 흔쾌히 승낙했다. “좋아.” 서규영은 말을 마치고 방을 나섰다. 방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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