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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며느리가 임신했다는 말을 들으니 안혜란은 당장 며느리를 가보고 싶었다. “태하야, 네 아빠더러 집을 보라고 하자. 나는 며느리 돌보러 가야겠어.” “하하하... 알았어요, 엄마. 그러나 지유가 금방 임신한 거라서 급하지 않아요. 일이 좀 한가해지면 제가 차로 모시러 갈게요.” 부모님이 흥분한 것을 보니 손태하도 당연히 기뻤다. 그러나 양지우의 진짜 나이와 양설아의 존재에 대해서 부모님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손태하에게는 자신만의 계획이 있었다. “그래, 그래...” 부모님과 얘기를 나눈 후 손태하는 커피 머신 쪽으로 가서 스스로 원두를 갈아 커피 한잔 내려 들고 사무실을 나왔다. ... “석주 씨, 빨리 사람을 모집해야겠어요. 일손이 그래도 부족한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지금 윤지아 씨와 방법을 생각하는 중입니다. 정 안 되면 원래 회사에서 몇 명 데려올게요.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들었어요.” “하하하... 그래요, 알아서 하세요.” ‘이럴 때 보면 남의 인재를 파오는 일도 꽤 나쁘지 않은 것 같군. 그곳에서 지내기가 마땅하지 않다면 이쪽으로 오는 것도 안 될 건 없지! 어차피 다들 자유로운 사람들이 아닌가?’ “본부장님, 이쪽 업무에 대해 한 번 더 가르쳐줄 수 있나요? 이쪽을 디자인할 때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 곳이 있어요.” 제품 디자이너는 살짝 통통한 여자였는데 피부가 하얗고 웃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좋아요, 이쪽으로 오세요.” 손태하는 손이 가는 대로 의자를 끌어다가 그 직원 옆에 앉아서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어느 분야의 수요든 모두 손태하가 본사에 가서 조금씩 완성해야 했기에 디자인 쪽 사람이든 개발 쪽 사람이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모두 손태하한테 물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소통을 빈번하게 해야 했다. 어느샌가 시간이 벌써 점심때가 되었다. 손태하는 얘기를 나눈 후 집에 돌아갈 준비를 했다. ‘벌써 열두 시가 되는구나. 빨리 집에 돌아가서 아내랑 밥을 먹어야지.’ ...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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