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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내가 지한 씨 체면 깎으면 어떡해요?” 임윤슬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우리 아내 미모랑 기품이면 오히려 내가 체면이 서지.” 공지한이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입만 살아서는.” “할아버지께 전화해서 유승이랑 유나 데리고 저택으로 가라고 할 게. 퇴근하면 내가 당신 데리러 갈게.” “알겠어요.” 전화를 끊고 나니 점심시간이 거의 되어 있었다. 임윤슬이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윤슬 언니, 오늘 언니가 쏜다니까 우리 비싼 거 먹어도 되죠? 바로 옆에 새로 생긴 해산물 뷔페 어때요? 걸어서 갈 수 있어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소미가 신나게 말했다. 소미 외에도 운영 담당과 창고 관리 담당 남자 직원이 두 명 있었다. 둘 다 평소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맡은 일은 꼼꼼하고 성실하게 처리하는 타입이었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의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해산물 뷔페로 가자.” 임윤슬이 웃으며 말했다. 소미는 들뜬 표정으로 앞장서서 문을 열고 길을 안내했다. 다들 웃고 떠들며 작업실을 나섰다. 소미 진서연은 아주 즐겁게 식사했고 두 남자 직원은 그녀들을 도와 음식 가지러 다니느라 분주했다. 뷔페의 해산물은 신선했고 종류도 다양했다. 가격대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품질이 좋았다. 진서연은 임윤슬이 거의 먹지 않는 걸 보고 물었다. “윤슬 언니, 좀 더 먹어요. 뷔페의 진정한 즐거움이 뭔지 알아요?” 임윤슬은 새우 한 마리를 까서 입에 넣으며 물었다. “뭔데?” 소미가 재빨리 답했다. “당연히 비싼 거 먹어서 본전 뽑는 거죠!” 이 말을 듣고 모두 폭소했다. “지한 씨가 아까 전화해서 오늘 밤에 같이 파티 가자고 했어. 너무 많이 먹으면 옷이 안 맞을까 봐.” 임윤슬이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와, 혹시 TV에 나오는 그런 파티 말이에요? 저 그런 데 한 번도 안 가봤어요!” 소미가 부러운 듯 말했다. “가고 싶어? 다음엔 언니가 데리고 갈게.” 진서연이 호탕하게 말했다. 이런 자리에서 연예인이나 셀럽들의 일감을 따오면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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