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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화

공지한은 임윤슬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이번이 처음으로 그를 자기라고 불렀다. 사랑하는 여자가 이런 모습을 보이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지금은 오직 두 사람의 옷을 재빨리 벗어 그녀의 요구를 만족시키기로 했다. 하룻밤의 열정. 다음 날 아침, 임윤슬은 지친 몸으로 눈을 떴다. 몸을 움직여보니 쑤시면서 마치 뼈가 분해되었다가 다시 조립된 것처럼 아팠다. 뒤에서 누군가가 꽉 껴안고 있었는데 익숙한 냄새였다. 공지한은 품 안의 사람이 깨어난 것을 느끼고 눈을 감은 채 섹시하게 쉰 목소리로 말했다. “좀 더 자.” 임윤슬은 얼굴을 붉히며 이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어제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억나는 건 한 늙은 남자에게 끌려가 그의 머리를 때리고 누군가 들어와서 자신을 이불에 싸 준 후 공지한을 보았다. 비록 어젯밤에는 온몸이 무력하고 몽롱했지만 공지한과 있은 일들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에, 그게 진짜 나야? 내가 어떻게 이런 걸 할 수 있지?’ 임윤슬은 얼굴을 이불 속에 파묻었다. 공지한은 임윤슬이 부끄러워하는 걸 눈치채고 눈을 뜨며 이불을 열었다. “여보, 이불 덮지 마. 숨 막혀.” 공지한은 임윤슬을 들어 평평하게 눕히고 조심스럽게 얼굴의 부기가 가라앉았는지 살폈다. 어젯밤, 두 사람이 새벽까지 잠자리를 하고 그녀가 잠든 뒤 공지한이 약을 발라줬다. 오늘 보니 많이 좋아졌고 부기도 거의 가라앉았다. 그저 입가에만 얕은 상처가 남았다. 약은 예전에 해외에서 가져온 것이기에 효과도 좋았다. 공지한은 다시 이불을 젖히고 임윤슬 허벅지의 상처를 살펴보려 했다. 그러자 임윤슬은 급히 이불을 꼭 잡았다. “아, 보지 마요.” 공지한은 다정하게 임윤슬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내 아내인데 왜 못 봐?” “그래도 안 돼요.” 임윤슬은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다. “좋아. 다리 상처가 좀 나았는지만 볼게.” 그제야 임윤슬은 천천히 손을 풀었고 마치 죽음을 각오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공지한은 고개를 들어 그녀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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