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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화

공주희가 뒤 돌아 지예빈과 눈을 마주치자 지예빈이 한마디 물었다. “유나야, 엄마는 어디 있어?” “엄마는 방에 있을 거예요. 그림 그리거나 책 읽거나 혹은 자고 있을 수도 있어요. 아빠가 엄마 귀찮게 하지 말랬어요.” 위층에서 디자인 도면을 그리던 임윤슬은 아무도 방해하지 않아 효율이 아주 높았다. 두 장의 디자인 초안이 거의 끝났다. 그녀는 머리를 들어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 돼서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계단 입구에 막 다다르자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임윤슬은 내려온 뒤, 공지한과 임유승, 임유나 외에 공주희와 지예빈도 소파에 앉아 있었다. 임윤슬은 그들이 와있을 줄 몰랐다. 임유나는 임윤슬이 내려온 걸 보고 크게 외쳤다. “엄마!” ‘엄마'라는 그 한마디로 모든 사람이 뒤 돌아 임윤슬을 바라보았다. 임유나와 임유승은 소파에서 내려와 임윤슬 옆으로 달려갔다. 둘은 임윤슬의 양쪽 손을 잡고 공주희와 지예빈을 소개해 주었다. 임유나는 앞서 공항과 식당에서 공주희를 만났던 일까지 모두 임윤슬에게 말해 주었다. 공지한은 임유나가 임윤슬에게 말하는 걸 듣고 그 식당이 생각났다. 바로 지난번 자신이 공주희와 함께 서재호 부부를 공항에서 맞이하고 모시고 갔던 식당이었다는 걸 알았다. 임윤슬도 두 아이와 함께 그날 돌아왔고 심지어 같은 식당에 간 것이었다. 공지한은 그때 공항에서 임윤슬을 닮은 사람을 보았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잘못 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임윤슬이었다. 임윤슬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거실 소파로 걸어갔다. 공주희와 지예빈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래서 방금 마음속으로 한참 욕했던 사람이 형수님이었어?’ ‘이 귀여운 두 아이는 오빠와 형수님의 아이란 말인데... 그럼 형수님이 임신했을 때 오빠가 이혼하려고 한 거였어?’ 공주희는 말로 꺼내지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공지한을 욕했다. 임윤슬이 다가오는 걸 보고 공주희와 지예빈은 그녀 옆으로 다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거의 두 아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임유승과 임유나도 옆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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