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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0화 어떻게 돈이 없을 수가 있어?

원아는 간호사에게 가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황신옥이 지금 안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강이 두꺼운 계산서를 이연의 손에 건네며 말했다. “야, 멍청하게 여기 서 있지 말고 빨리 가서 병원비나 납부해. 가까스로 의사를 설득해서 먼저 엄마 검사부터 하도록 했으니까.” “오빠, 아직도 병원비를 납부하지 않은거야?” 명세서를 보는 이연의 손이 떨렸다. “내가 돈이 어디 있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가서 계산이나 해. 검사비 외에 응급실 비용까지 계산해야 할 거야.” 이강이 재촉했다. “내가 엄마랑 오빠에게 생활비 준 것이 바로 조금 전인데 어떻게 돈이 없을 수가 있어?” 이연은 너무 어이가 없었다. 부모를 부양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오빠까지 책임질 수는 없었다. ‘생활비를 준지 얼마 안됐는데 왜 돈이 없지?’ “없다면 없는 줄 알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넌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어?” 이강은 동생이 이연이 돈을 내놓지 않자 짜증을 냈다. “오빠…….” 이연은 너무 어이가 없어 할말을 잃었다. 그가 다시 재촉하기 시작했다. “야, 지금 뭐하는 거야? 빨리 가서 돈을 내라고 했잖아! 내가 모를 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네가 송현욱과 같이 있으면서 돈을 많이 모은 거 알아. 넌 엄마 목숨보다 돈이 더 중요해? 진짜 그런 거라면 엄마가 널 키운 건 다 헛수고였어!” 이연은 화가 나서 온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가 준 돈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송현욱의 별장에서 사는 것과 먹는데 사용하는 것 빼고는 그녀는 그가 준 돈을 모아 놓고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그와 헤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만은 손대고 싶지 않았다. 돈이 들어있는 카드는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되면 그에게 다시 돌려줄 생각이었다. 이연이 단호하게 말했다. “난 엄마와 오빠에게 생활비로 다 줬어요. 그리고 지금은 은행카드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내가 병원비를 낼 수 있겠어요?” 그녀는 이강이 손에 들고 있는 가방을 보고 손을 뻗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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