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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1화 장인숙 때문일 것이다

문소남은 티야가 일부러 도발하는 듯한 말을 들으면서도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그는 그녀의 속셈을 알 것 같았다. 그는 그녀의 말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난 문소남은 화제를 돌렸다. “그럼 저희 어머니의 치료에 대해 이야기를 계속할까요?” 티야도 그가 아무 말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저 그녀는 그가 이연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하는 것이 궁금했을 뿐이다. 하지만 문소남 같은 남자는 마음에 불만이 있어도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티야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좋아요. 어머님의 증상을 좀 더 말씀해 주세요. 전에 나타났던 증상도 포함해서요. 제가 어머님에 대해 잘 알아야 더 나은 치료를 할 수 있으니까요.” 소남은 여전히 덤덤한 얼굴로 장인숙의 증상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한편, 원아와 이연은 계산을 마치고 카페를 나섰다. 갑자기 이연이 ‘초설’의 손을 잡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초설 씨, 어디가 아파요? 다친거에요?” “여행을 가서 실수로 허리를 다쳤어요.” 소남이 이미 말해버려서 굳이 숨길 필요는 없었다. “어머, 어쩌다가요? 그럼, 집에서 쉬지 그랬어요.” 이연은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살폈다. ‘겉으로 봐서는 별로 불편해 보이지 않지만 아픈 걸 참고 숨기고 있었던 거야.’ ‘나도 마찬가지고. 마음이 좋지 않아도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곤 했어.’ 원아는 쉴 새 없이 말하는 이연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전 정말 괜찮아요. 그냥 살짝 다쳤을 뿐이에요. 의사가 약과 연고를 처방해 줘서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뼈를 다치게 되면 백일 정도는 쉬어야 해요. 안 되겠어요. 제가 얼른 데려다 줄게요.” 이연은 그녀와 피부관리 샵에 가려고 했던 계획을 변경했다. 그녀는 원아의 손을 잡아 끌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원아도 굳이 사양하지 않고 그녀를 따라갔다. 이연이 다시 말했다. “참, 초설 씨, 일 때문에 여행에서 일찍 돌아왔다고 했잖아요? 문 대표님과 같이 온 거예요?”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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