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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2화 초설 씨가 무슨 다른 목적이 있겠어?

“그 여자가 뭐니? 초설 씨야. 그렇게 부르는 게 싫으면 교수님이라고 불러.” 주희진은 영은의 무례한 말을 들으며 눈살을 찌푸렸다. 영은은 엄마가 기분이 상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다시 말했다. “그 여자는 낮에도 왔잖아요? 그런데 왜 또 온 거예요? 일부러 왔다갔다하면서 우리 집 물건을 노리는 건 아니겠죠?” 주희진은 가슴이 답답해졌다. ‘우리 집 물건? 초설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 주희진은 속으로 생각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영은은 엄마가 아무 대답이 없자 손을 잡으며 간청했다. “엄마, 제가 이런 말 한다고 탓하지 마세요. 때로는 외부인을 경계할 줄도 알아야 해요. 우리 아빠는 성공한 사람이니까 우리 집을 노리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특히 딸이 둘 밖에 없으니까요…….” 주희진이 딸을 보며 말했다. “국수가 곧 나올 테니 가서 손 씻어. 다 먹으면 올라가서 쉬어라.” 영은은 엄마가 더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아챘다 “엄마, 그 여자가 왜 다시 왔는지 말해 주세요.” 그러자 주희진이 대답했다. “소남이가 데리고 왔어. 내 맥을 짚어서 상태를 확인하려고 알겠니?” “맥을 짚어 본다고요? 오늘 아침에 왔을 때는 전혀 그러지 않더니 형부가 부르니까 왔다고요? 혹시 다른 의도가 있는 거 아닐까요?” 영은이 손을 씻으면서 의심의 눈초리로 말했다. 주희진은 국수를 그릇에 옮겨 담았다. “국수 여기 있어.” “엄마,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세요. 형부도 인기 있는 사람이에요. 여자들이 형부에게 접근해서 애인이 되려고 한다고요. 어떻게든 이익을 얻으려고 말이죠. 분명 그 여자도 우리 집 물건 아니면 형부의 돈을 노리는 거예요…… 엄마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는 형부에게 접근하기 위해 아이들에게도 잘 보이려 한다니까요? 아이들이 ‘누나, 누나’하면서 얼마나 친근하게 부르는지 몰라요.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없을 때는 ‘엄마’라고 부르는지도 몰라요.” 영은이 국수를 먹으면서도 계속 말했다. 그녀는 침실에 있으면서 아이들이 장난감방에서 계속 ‘누나,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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