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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0화 우리는 다 언니를 좋아해요

‘초설’ 때문에 주희진은 웃지 못하고 얼굴에 환한 미소가 넘쳐나는 아이들을 내려다보며 물었다. “좋아, 다 내 착한 아이들이야. 그런데 어떻게 다 여기까지 왔어?” “외할아버지가 우리를 초대하셨어요.” 헨리가 말했다. 옆에 있던 임문정이 주희진의 손을 잡고 설명했다. “많은 가족들이 와서 우리와 함께 결혼기념일을 보내는 걸 당신이 좋아하는 걸 다 알지. 그래서 미리 소남에게 연락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우리와 같이 밥 먹자고 했어.” 주희진은 원아를 바라보았다. 훈아는 눈치가 빨라서 바로 소남의 지시대로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요즘 회사에서 야근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초설 누나에게 우리를 데리고 가 달라고 했어요. 누군가는 우리를 돌봐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우리를 돌보느라 머리가 아프실 거라고 했어요.” “아빠가 그랬어?” 주희진은 의문을 품고 있었다. 만약 ‘초설’이가 정말 소남에게 부탁을 받은 거라면 별장에 들어가는 것도 설명이 된다. 하지만 이번 일만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네, 대표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두 분을 축하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원아는 훈아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주희진의 기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마치 일부러 자신과 거리를 두는 느낌이 들었다. “그랬구나. 나도 소남이 한동안 프로젝트 때문에 바빴다는 것도 몰랐어. 알았으면 미리 연락하지도 않았을 텐데.” 임문정이 말을 이어갔다. 훈아는 또 말했다. “요즘 아빠가 너무 바빠서 가끔 초설 누나가 퇴근하면 집에 와서 우리를 돌봐줘야 할 때도 있어요.” 원아는 아이의 말을 들으며 마음속으로 의심했다. ‘이건 소남이 특별히 훈아에게 시킨 말인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일이지?’ 주희진은 듣자마자 마음속으로 아이들이 말한 것이 사실인지 의심하고 있었다. ‘설사 소남이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시터를 찾아 고용할 수도 있는데 무엇 때문에 초설에게 부탁했을까? 초설이도 바쁘잖아?’ “소남이가 그렇게 바쁘구나 초설이가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정말 고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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