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856화 서로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라

장인숙은 소남의 말 때문에 약간 놀란 듯 차가운 웃음을 터뜨렸고, 웃는 바람에 피부가 당겨 다시 고통스럽게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비뚤어진 이목구비는 눈에 띄지 않았다. 소남은 자기 어머니의 웃음소리에 이어 찬 공기를 빨아들이는 찢어지는 소리를 들었고, 그의 얼굴은 평온하고 무표정했다. 장인숙은 피부를 당기지 않아야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최근에 장 여사는 원아가 준 약을 적게 사용했기에 피부가 많이 예민해졌다. 때로는 아주 크게 움직이면 피부가 당겨 아팠다. 그녀는 바로 아들을 바라봤는데, 소남의 표정에는 전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없었다. 장인숙도 익숙해져서 아들의 관심도 필요 없었다. 돈을 주기만 한다면 아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든 말든 상관하지 않았다. “내가 감옥에 있으면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어? 만약 네가 원아를 좋아한다면, 어째서 그 전에 계속 각 방을 썼을까? 결국 너는 원래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니 틀림없이 그 여자의 과거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겠지.” 장인숙도 소남을 화나게 하든 말든, 어차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니, 냅다 말을 해버렸다. 소남은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장인숙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정말 사람을 짜증 나게 한다. 보아하니 장 여사는 그동안 매우 한가했던 것 같은데, 뜻밖에도 고택 가정부에게 이전의 일을 알아보러 다닌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그 가짜 원아와 계속 각 방을 쓰고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장인숙은 아들이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말을 덧붙였다. “사실 이것도 아무것도 아니야. 서로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라. 그리고 너의 현재 상황에 따라 그 원아의 정신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으니 아마 아이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도 너에게 줄 거야.” 소남은 눈을 뜨고 차가운 눈빛으로 장 여사를 바라보았고 마음이 아주 불쾌했다. 왜냐하면 원아는 줄곧 장 여사를 도와주었는데, 자기 며느리에게 이런 심한 말을 하다니. “말씀 다 하셨어요?” 장인숙은 이제서야 소남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