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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화

“주 대표님의 동생이 회사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박정우의 목소리는 차갑게 가라앉아 있었다. 주성한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박 대표님, 제 동생이 어릴 때부터 귀하게 자라서 좀 버릇이 없습니다. 혹시 무슨 잘못을 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직접 단단히 혼내겠습니다.” 그는 어느새 공손한 말투로 바꿨다. 박정우는 아무 말 없이 박아윤이 넘겨준 자료 봉투를 책상 위에 툭 던졌다. 주성한은 고개를 숙여 파일을 열어봤고 몇 장 넘기기도 전에 얼굴이 눈에 띄게 창백해졌다. ‘미쳤군.’ 그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주진혁이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했다. 사진에 박정우의 얼굴이 또렷이 찍혀 있었다. 설령 정말 민우희를 공격하고 싶었다 해도 박정우의 얼굴은 왜 가리지 않았단 말인가. 주성한은 이를 악물었다. 그는 이미 주진혁에게 수차례 주의를 줬었다. 요즘처럼 예민한 시기에 움직일 때는 특히 조심하라고 세 번은 강조했었다. “죄송합니다, 박 대표님. 진혁이는 집안의 막내라 철이 없고 제멋대로입니다. 이번 일은 제가 반드시 책임지고 단단히 처벌하겠습니다.” 박아윤이 코웃음을 치며 입꼬리를 올렸다. “집안 막내라서 철이 없다고요? 그게 지금 할 말입니까, 주 대표님? 그럼 대체 어떻게 처벌하시겠다는 거죠?” 그녀는 서류를 주성한의 앞으로 밀며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 이 일로 네오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밖에서도 시끄럽습니다. 이미 온라인에 글이 퍼졌고 단순히 당사자들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회사 명성에도 타격이 큽니다. 이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초상권 침해, 악의적 명예훼손이에요.” 그 말에 주성한의 눈꼬리가 미세하게 떨렸고 그는 입술을 깨물며 자리에서 일어나 깊숙이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님, 박아윤 씨, 정말 죄송합니다. 진혁이를 바로 사직시키겠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와 회사에 대한 손실은 전적으로 제가 책임지고 보상하겠습니다. 공식 사과문도 올리겠습니다.” 박정우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그를 내려다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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