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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요양원 앞. “할머니, 할아버지, 저 왔어요!” 박아윤은 배달기사와 함께 커다란 상자를 들고 들어섰다. “아이고, 누군가 했더니 정 없는 계집애가 왔네. 난 네가 하도 소식이 없길래 세상에서 증발한 줄 알았지. 우리 늙은 것들을 아직 기억하고 있었냐?” 우호석은 눈을 가늘게 뜨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박아윤이 잽싸게 혀를 내밀며 굽신거렸다. “제가 요즘 좀 바빴잖아요. 이제야 좀 한가해져서 바로 달려왔죠. 짠! 이거 보세요. 제가 선물을 가지고 왔어요.” 그녀는 자랑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짜잔! 이건 2인용 안마의자예요! 이제 두 분은 각자 안마 받으면서 외로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어때요, 괜찮죠?” 우호석은 그것을 힐끔 보고 피식 웃었다. “이걸로 나를 달랠 생각 말고 어서 말해. 이번에는 또 뭘 부탁하려고 온 거냐? 네 속에 뭐 굴러가는지 내가 모를 줄 알아?” 그 말이 끝나자마자 연미진이 들고 있던 청경채로 그의 등을 툭 쳤다. “당신은 맨날 그렇게 툴툴거리기나 할 거예요! 난 우리 아윤이가 주는 건 뭐든 좋아요. 이게 뭐가 어때서요.” 박아윤은 혀를 쏙 내밀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연미진의 품에 안겼다. “역시 우리 할머니가 세상에서 최고예요! 이런 안마의자가 새로 나왔길래 신기해서 산 거예요. 물론 부탁드릴 게 있긴 한데요... 정말로 두 분이 보고 싶어서 온 것도 맞아요!” 박아윤은 맹세하듯 세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거짓말 아니에요. 진심이에요!” 이번에 그녀는 확실히 준비를 단단히 했다. 그녀는 조이가 잠든 틈을 타 팔 사진을 몇 장 찍어두고 상태까지 간단히 기록했다. “당신은 뭐 하러 계속 그렇게 서 있어요? 바쁜 애 앞에서 체면이나 따지고. 며칠 전에는 그렇게 보고 싶다고...” 연미진이 핀잔을 주려 하자 우호석이 손으로 그녀를 막으며 말했다. “그만, 그만. 뭔 말이 그렇게 많아. 뭐, 어쩔 수 없지. 우리 아윤이가 하도 성가시게 구니까 이번만 봐주는 셈 치고 도와줄게.” 그는 조심스레 박아윤이 가져온 사진과 기록을 보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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