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화
더 높은 월급을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다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박아윤은 진유미가 난처해하며 고민하는 모습이 그저 귀여워 보여 진유미의 말랑말랑한 뺨을 살짝 꼬집었다.
“그렇게 무서워요?”
“저 진짜 운동에는 소질이 없어요...가벼운 운동인 거 맞죠?”
진유미는 살짝 두려워 한 번 더 물었다.
박아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웃기만 하자 진유미는 더 불안해했고 금세 시무룩해졌다.
“됐어요, 꽃병에 꽃 꽂아줄게요.”
“잠깐만요.”
박아윤은 핸드폰을 꺼내 들어 꽃다발 사진을 몇 장 남겼다.
“이제 됐어요.”
이런 꽃다발도 다 돈 주고 사는 것이기 때문에 박아윤은 더 이상 꽃을 보내지 말라고 말해야 했다.
[더 이상 꽃을 보내지 마세요, 진심이에요.]
박아윤은 꽃 사진이랑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박아윤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꽃도 지나치게 선물하면 사치스러운 낭비에 불과하다.
돈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굳이 낭비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진동이 울리자 강민건은 바로 책상 위에 있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박아윤이 보낸 메시지인 걸 확인하자 강민건은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박아윤이 먼저 연락하는 건 드문 일이었다.
그러나 채팅창을 여는 순간 강민건의 입가에 웃음은 금방 사라졌다.
지난번 박아윤이 강민건이 보낸 꽃이 성의가 없다고 말한 이후로 꽃을 보내지 않았으니 이 꽃은 그와 무관했다.
강민건은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사진을 괜히 확대해 보더니 마음이 왠지 불편해졌다.
[제가 보낸 꽃이 아니에요.]
강민건은 메시지에 답하고 핸드폰을 다시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눈앞에 일도 거슬리기 시작했다.
“강 대표님, 10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던 고객님이 일찍 도착하셨는데 지금 시간 괜찮으십니까?
손태윤은 하필 이 타이밍에 나타나 강민건에게 물었다.
강민건은 미간을 찌푸린 채 다시 핸드폰을 들어 보았지만 답장은 없었다.
강민건이 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박아윤이 답장할 내용도, 답장할 필요도 없었다.
“강 대표님?”
손태윤은 강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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