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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화

윤지현은 두 번 다시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윤지현은 어촌마을에서 3일을 지냈다. 그녀는 조도현에게 5일 동안 쉬겠다고 했었다. 심지어 그것은 그녀가 억지를 부려 얻어낸 것이었다. 5일 뒤에도 출근하지 않는다면 조도현은 그녀를 잘라버릴 것이다. 윤지현은 운성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부모님에게는 어촌마을에서 며칠 더 지내다가 그녀가 심은우와의 일을 완전히 처리하고 나면 돌아오라고 했다. 윤우겸과 서이숙은 윤지현의 말대로 했다. 출발하기 전 윤지현은 휴대전화를 켜서 지난 며칠간 여론이 어떻게 됐는지를 확인했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상대방도 이득을 보지는 못했다. 예상대로였다. 그럼에도 상대방이 더 큰 피해를 보았다. 그들은 심씨 가문과 구씨 가문, 세민 그룹과 안승 그룹을 대표했고 윤지현은 본인만 대표했기 때문이다. 그 뒤에는 문자를 확인했다. 어떤 문자는 그녀를 걱정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은근히 떠보는 것이었기에 모두 무시했다. 그러나 예전의 부하직원, 세민 그룹 기획 3팀 팀장 주효민이 보낸 문자를 보았을 때 윤지현은 멈칫했다. 그 문자는 3일 전 보낸 것이었다. 세민 그룹과 안승 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이었다. 안승 그룹 쪽 대출이 막혔는데 그걸 막은 것이 구일 은행이라고 했다. ‘구일...’ 윤지현은 화들짝 놀라서 바로 주효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효민 씨, 그 프로젝트 말이에요.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 줄래요?” 주효민은 계단 쪽에 숨어서 말했다. “안승 쪽에서 말하는 걸 들었는데 구일 그룹 대표님이 직접 명령을 내렸대요. 여론 때문에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겨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재심사해야 한다고 했대요. 전 세민 그룹 사람이라서 이렇게 말하는 건 좀 그렇긴 한데, 구일 그룹 대표님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날 점심에 심 대표님이 구씨 집안 사람들을 찾아갔는데 거기서 그 사람들이랑 한바탕 싸운 모양이더라고요. 그 집안에서는 대표님이 구서희 씨와 결혼하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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